현재 고3 여학생입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현재 고3 여학생입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건지, 어제부터 기분도 이상하고 막 울고 싶어요. 그래서 거의 하루종일 공부에 집중도 못했어요..ㅠㅠ 사실 진짜 고민이 있어요.. 제가 춤추고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다보니 스트레스도 풀리지 않을까 해서 매일 1시간씩 춤을 배우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이 시간이 아까운건 아니에요. 실제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체력도 더 좋아졌거든요. 다만 이게 역효과인건지, 공부 하다가 계속 배웠던 춤 동작이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 수능 때까지 이 번잡한 머릿속을 어떻게 잘 붙들어 매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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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가 달렸어요.

hotmen1357

· 8년 전

얼마 안남았으니깐 춤은 잠시 보류해두고요 유튜브에 (공팟수 또는 의지박약녀 그리고 또기 ) 이렇게 전 공부 유튜브 보고있거든요 이사람들이랑 같이 공부해요 켜놓고 하면됩니다.

pr1del

· 8년 전

자신과 그리고 댄스학원? 사람들과 약속을 해보세요. 수능 잘봐서 보란듯이 대학가고 보란듯이 춤배우겠다고. 만약 수능 잘 안되면 나 받아주지 말라고요. 그렇게 자신만이 아닌 타인과도 "공약"을 하게되면 의지가 남달라집니다. 마카님은 책임감이 있으신분이니 잘 해내시리라 믿어요. 열공하시고 다 잘될거에요. 화이팅. :)

ninanoo

· 8년 전

저도 요즘 공부에 집중안되고 잡생각만 들고 미치겠더라구요ㅠㅠㅠ 그럴때 오히려 떠오르는 생각을 안하려고 애쓰면 더 그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억지로 안하려고 애쓰지 말구 조금은 스스로에게 여유를 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정말 자유의 날이 조금 밖에 안남았으니 우리 함께 힘내요! 화이팅♡♡

dorimsuga

· 8년 전

점차 빈도를 늘리시는게 어떠세요? 아무래도 수능이 얼마 남지않았고 긴장되고 그러니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같아요ㅠㅠ

fl22

· 8년 전

너무 공부해야하니까 '춤 생각은 하면 안된다'던지 억지로 억누르려고 하면 오히려 더 갈망하게 될거에요ㅠㅠ 딱 50분 집중하고 공부하고 10분 춤을 가볍게 연습하거나 하는 방식을 써보세요. 그리고 소리내거나 노래부르고 춤추는게 가능한 개인공간이 있다면 춤추면서 단어나 용어를 소리지르며 외우는게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답니다(?) 단어장이나 용어정리집을 들고 외우며 춤춰보세요. 인간의 발달은 매우 신비해서 이상하게 몸은 느려지고.... 단어는 잘외워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