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희 언니가 공부를 되게 잘해요. 대학도 서울대 생각하고 있는데요. 만약 서울대를 못가면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도 가고 싶대요. 근데 저희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어서 서울대가 아니라면 저희 부모님이 서울에 있는 대학의 등록금을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셧어요.. 근데 언니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이제 내년이면 고등학교를 가야해서 돈이 많이 든단 말이에요. 엄마가 저는 고등학교를 가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라고 하시는데요. 솔직히 저는 약대를 가고 싶어요... 근데 집 형편이 이렇다 보니까 그냥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게 나은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언니를 부산대나 경북대를 보내기에는 성적이 너무 아까워요. 그래서 요즘 저희 가족이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어떻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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