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가 공부를 되게 잘해요. 대학도 서울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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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희 언니가 공부를 되게 잘해요. 대학도 서울대 생각하고 있는데요. 만약 서울대를 못가면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도 가고 싶대요. 근데 저희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어서 서울대가 아니라면 저희 부모님이 서울에 있는 대학의 등록금을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셧어요.. 근데 언니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이제 내년이면 고등학교를 가야해서 돈이 많이 든단 말이에요. 엄마가 저는 고등학교를 가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라고 하시는데요. 솔직히 저는 약대를 가고 싶어요... 근데 집 형편이 이렇다 보니까 그냥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게 나은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언니를 부산대나 경북대를 보내기에는 성적이 너무 아까워요. 그래서 요즘 저희 가족이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어떻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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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w153
· 8년 전
장학금 주는 서울소재의 대학교로 가는게 어떨까요.. 장학생으로 가는것도 좋구요. 대신 학과 경쟁률이 쎈 대학교로 가면 좋겠죠 ㅎㅎ 공부잘하는거는 나중에 다 인정해줄거에요. 공부 열심히 했으니 모든 일에 최선 다하고 재능있게 할거니깐. 일단 최대한 사회생활 하기전에는 빚없이 내가 자립할수 있을정도에서 대학 졸업하거나 고등학교 졸업하는게 좋아요. 중요한건, 내가 어딘가에 갔을때 주목해주고 좋아해주고 가치와 능력을 인정받는 곳에 가는게 굉장히 중요해요. 대학 네임벨류도 좋지만, 인생은 자존감으로 행복과 만족이 결정되는 것이니깐요. 천천히 잘생각해보세요. 고민도 많이 해보시구요.. 건강한 고민 ㅎㅎ 응원할게요. 행복한 인생 만들면서 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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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men1357
· 8년 전
정말 어려운 고민이네요. 둘 중에 하나를 양보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