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가끔 정말 다 내 잘못인 것 같을 때가 있어요
성적인 행위를 강요한 건 상대방인데도 말이에요
정말 ***같게도
제가 거절하지 못한 것 역시 사실이니까요
저는 자존감이 낮아서 누가 제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준다는 게 좋았어요
한 번 이런 일이 생기니
계속 반복되네요
주변 이성은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뿐이고
저는 그걸 떨쳐내지 못하는 게 말이에요
얼마 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학원 선생님과 잤어요 (술은 선생님이 먹이셨어요)
필름이 끊겨서 기억은 없지만, 선생님은 제가 술김에 동의했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이라고, 신고하겠다고 하고 싶었지만
선생님 말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그 점이 가장 싫어요 진짜로 제가 동의했을 것 같다는 거
자존감이 아무리 바닥이어도
제가 무의식중에라도 그랬다는 게 싫어요
매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방황은 잘못이 아니에요
저는 지금 오래 헤메고 있을 뿐이에요
미성숙은 그 속에 성숙을 내포하고 있어요
불완전하다는 것은 더 나은 상태로 나***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하는 거에요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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