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성적은 딱 중상위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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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ndante0001
·7년 전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성적은 딱 중상위권 그정도고요. 문과성향이라 국어와 영어는 나름 상위권입니다. 이번에 국어가 몇몇 문제 빼고 좀 쉽게 나왔는데, 제가 그래서 2.5점짜리 하나를 틀려 97.5점을 받았습니다. 영어는 89점이고요 수학은 등수로 따지자면 중위권?정도입니다. 때문에 영어는 2등급, 수학은 4등급이 나왔습니다. 여기까진 뭐 대충 예상했던 등급인데 국어가 1개틀렸는데 3등급이 나온겁니다. 엄마한테 성적표를 보여드리니 수학은 애초에 기대도 안했고 영어는 그나마 좀 괜찮은데 국어성적가지고 갑자기 잔소리를 엄청하시는겁니다.. 잘봤다면서 왜 3등급이냐고 왜 이거밖에 못한거냐고. 등급이 낮게 나왔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그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고대시였습니다. 이거가지고 지금 쫓겨났습니다 저번보다 등급도 한등급씩 올렸는데... 열심히 해서 성적 올렸는데도 반응이 이러니까 공부할맘 싹 사라지고 죽고싶기까지 하네요 차마 우는소리로 친구한테 하소연하긴 좀 그래서 여기에라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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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ys
· 7년 전
최선을 다한게 중요해요 열심히 하지도 않고 결과를 바랬으면 혼날만 한데 열심히 했잖아요 그럼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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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boy
· 7년 전
기대치가 높으면 그에 따른 기대감이 필요하죠...부모님께서는 그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거 같아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도 한마디만 더 해주셨으면..수고했다고 말 한마디면 좋을텐데 말이죠...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은 본인이 제일 높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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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heating
· 7년 전
아니 근데 진짜 억울하고 답답할 수 있는 상황이네요.. 어머니도 객관적으로 보셔도 그건 아니죠.. 참... 1개 틀렸는데 3등급 뜬 걸 이건 학교 선생님이 이번 시험 난이도 조절 실패하셨다고도 생각이 드는데 그걸 가지고 쫓아내시면 뭐 어떡합니까...왜 하필 또 그 과목을 집중적으로... 그런식으로 하면 찍어서 하나 더 맞은 다음 등급만 잘 나오면 엄청 칭찬 하실 건가요... 결과로 모든 과정을 부정해버리지 않도록 혼동하지 않게 주의해야된다고 봐요...작성자님은 최선을 다하신 거에요...토닥토닥... 일단은 마음을 좀 추스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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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b1129
· 7년 전
와님 저희학교왔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저희학교는 고1 1학기 중간고사부터 국어시험문제 절반이 듣보잡지문으로 시험문제나오고 심지어 서술형으로도 나오는데 그쪽학교는 대다수가 교과서에서 나오시나보네요 진짜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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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0326
· 7년 전
모르는지문 나와서 당황하셨겠어요 부모님께서는 기대감이 크시니까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가주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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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ecilia
· 7년 전
어머니들이 자기자식이 최고라서 실수를 용납 못하고싶으실때가 잇어요ㅠㅠ 이것도 다한때일거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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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si
· 7년 전
수고했어요! 시험 보느라 수고 많았죠.. 공부했던 것 쏟아붓고, 그 결과가 기대한 것만큼 나오지 않았더라도 그 과정에서 고생한건 절대로 어디 가지 않을거에요!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그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는 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잖아요ㅎㅎ 기죽을 필요 없어요!! 고등학교 생활은 마라톤이라고들 해요. 시험 한번에 낙담하기엔 아직 달리고 있는 중이잖아요ㅎㅎ열심히 했던 시간들 그대로 돌아올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