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제가 항상 잘하는 학생이엇으면 좋겟엇어요 그래서 시험같은걸보면 친구들에게나 부모님에게 점수를 거짓말을쳐요 그래서 제가 정말 잘하는 학생인줄 아는 사람들도 많아요 지금 고3인데 중학생까지는 그래도 열심히공부해서 남부럽지않은 성적도 많이받아봣어요 그래서 나는계속 그모습을 유지해야된다고 생각햇나봐요 내가그렇게 잘난것도아닌데 친구들 자꾸무시하고 깔보는 나쁜습관도 생긴것같아요 열심히하는 친구들을 열심히하지도않고 입만 산 내가 비하한다는게 진짜 역겨워요 고3내내 독서실다닌다고하고 공부는진짜 한달정도한것같아요 나는 왜이럴까요 항상 진짜 이제잘해야지 라고 마음먹으면 내일은 다시제자리에요 이제 나는 다짐하기도싫어요 어차피 내일의 내가 포기할게뻔하니까 부모님은 공부못하는내가 집안의 수치라고 생각하고 집안에만 들어가면 한숨을 몇번듣는지모르겟어요 엄마는 공부못하는 아이는 가치가없다고생각해서 저를부끄러워해요 나도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되고싶은데 그럴려면 공부를 잘해야되요 근데 저는안될것같아요 아마 이제 수능이 일주일남앗는데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보답할만한 점수를 받을 용기가안나요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이세상에서 사라지고싶다는 생각을 한것도 한두번이아니에요 근데도 항상 구석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아빠, 생각만해도 눈물이나는 아빠때문에 그럴수도없어요 저 진짜 한심하죠? 오늘 이렇게 털어놓고 다짐해도 내일의나는 똑같겟죠?ㅎㅎ수시대학 떨어진 한 고3이 쓸데없는소리를햇네요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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