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기 싫다는 생각이드는 요즘... 전 어떻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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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그냥 살기 싫다는 생각이드는 요즘...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들 성공하려면 간절함이 필요하다는데, 저는 그런거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불안해요. 계획도 작심삼일. 지금 성적은 전교3등안에 들지만, 선행은 위태위태해요.. 지금 중2인데, 사실 이때 성적보단 고등학생 성적이 더 중요하잖아요. 근데 전 이제 자꾸 절 놓으려하네요. 저에겐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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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miRyu
· 7년 전
공부잘하는게 목표에요? 전교3등안에 들면 정말 잘하는 거에요 중학교 시절이 가장 중요해요 중학교 2-3때 잘배워둬야 고등학교가서 이해 할 수 있어요 나도 그랬지요 중2때 전교 5등하고 그걸로 만족해버리고 선행 안하고 친구들하고 포켓볼 치고 놀러다녔어요 그래서 중3때 공부 대충 하고 연합고사 합격선은 훌쩍 뛰어넘었으니까 고등학교가서 하면 돼지 뭐 이렇게 생각했는데 고등학교는 1학년 1학기부터 선행 안하면 진도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놓지마요 놓아버리면 나처럼 경치좋고 물좋은 곳에서 대학 다닐거에요 스트레스는 여기다 글쓰면서 풀고 놓지마요 정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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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writer
· 7년 전
특목고를 가신다면 그걸 목표로 열심히 하시고 아니면 약간은 여유를 가지셔도 될듯 합니다. 선택지는 공부에 목숨을 건다와 아닌것 두 개만 있진 않아요. 간절함 없이도 어느정도 성적을 거두었잖나요. 열심히 공부하라는 한편 약간의 여유를 내어 취미활동도 조금 해보세요. 특히 운동 좋아요. 성장기에 도움도 되고 고등학교 때 체력을 위해서도 장기적으론 아주 좋을거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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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e3
· 7년 전
제 경우는 태어나서 중2때까지 영어와 수학 그리고 국사 외에는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어요 영어와 국사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수학은 싫어했지만 집에서 억지로 과외를 시켜서 공부했어요 그래서 영어와 수학은 상위권이었는데 국사를 제외한 다른 과목은 바닥이었어요 반타작도 못할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중3때 담임선생님이 실업계 고교를 추천해주시기에 실업계는 죽어도 가기 싫어서 처음으로 공부했던것 같아요 전 중3때 부터 공부해서 아무런 선행학습없이 비록 SKY는 아니었지만 서울에 있는 중위권 4년제에 들어갔어요.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때 억지로 자신을 채찍질하게 되면 나중엔 일상생활이 어려울정도로 더 심해져요. 아직 중학생이시니 잠시만 쉬었다 가세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삶보다 중요하진 않아요. 잠시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정말 잠시 뿐이에요. 그리고 간절함이 안 느껴진다고 하셨는데 중학생때부터 간절히 성공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높이 뛰어오르려면 웅크림도 필요합니다. 쉼표가 있어야 더 오래 갑니다. 물론 본인의 선택을 강요하진 않을게요. 본인의 삶이니까요. 부디 제 답변이 글쓰신 분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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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di14084
· 7년 전
특목고, 외고, 과학고, 영재고를 지망하시는 게 아니라면 마음껏 놀고 즐겁게 지내는 편이 후의 고등학교 생활에 더 좋은 듯 합니다. 선행은 수학은 해두시는 걸 추천드리고 나머지 과목은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만 하시면 돼요. 최대한 즐겁게, 재밌게 지내세요. 마음이 힘든 순간이 오면 그 무엇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마음의 안식처가 될 좋은 기억들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