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등학교1학년이될 중학교3학년 입니다.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이제 고등학교1학년이될 중학교3학년 입니다. 저는 며칠전 까지만해도 장래 희망이 직업 군인 (장교)이였습니다.그러나 상관에게 명령을 받아 수행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국민들을 지킨다는점에서 멋지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 초5때 부터 계속 지금 까지 생각해왔는데 지금 고등학교 원서 쓸때가 되니 육사를 가기위해선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야하고 저희 지역에서는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200점 만점으로 하는데 저는 183점 정도 나왔습니다.그래서저희 지역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수 있고, 제가 현재 지망하고 있는 고등학교를 아무 걱정 없이 입학할수 있는데 고등학교가서 저보다 더 잘하는 친구가 많을거 같고 공부는 끈기가 있는데 머리가 안 좋아서 계속 공부해도 좋은 성적은 안나올꺼 같아요 고등학교 가면 모의고사와 논술 등등이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제가 할수 있을지 잘모르겠네요 그냥 군인의 꿈을 포기하고 특성화고 가서 취직 할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어떡하죠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igi33
· 8년 전
고등학교 가면 잘하는 친구들 많은거 맞아요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머리 보다 더 중요한게 노력이에요 글쓴 분은 끈기가 있다고 했잖아요 고등학교는 3년동안 계속 싸워야 하는 긴 마라톤이고, 제 생각에 그 마라톤에 끈기만큼 더 훌륭한 무기는 없어요. 아직 고등학교에 대해 잘 모르니까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거 같아요(저도 중3말에 엄청 불안해 했었구요) 하지만 막상 와보면 별 것 아니에요 그리고 님만 잘 모르는게 아니라 같이 그 고등학교에 올라오는 친구들 다 잘 모를거에요. 처음이잖아요 어떻게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 알고 대처 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시작에 두려움을 가질 수 있어요. 누구나 그럴거에요 하지만 글쓴님은 아직 어리고 젊고 어떤것도 결정되지 않았잖아요. 직업도, 학벌도, 재산도 어느것도 결정되지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군인이라는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들은 말 중에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도 실패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고 하더군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고등학교가 지금은 복잡해 보여도 막상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님은 아직 젊고 기회도 많으니까 꿈을 쉽게 포기하지 말았으면 해요. 정 고등학교에 올라가는게 불안하다면 수시, 정시가 뭔지 정도만 간단하게 파악하고 무엇보다 올라가서 당황하지 않도록 님의 무기인 끈기를 가지고 고등학교 공부 준비를 하면 돼요. 많이 준비 할 수록 덜 불안해지니까요. 엄청 길어졌는데 그냥 지나가던 고1이 적고갑니다 하하 본인이 만족할 만한 선택 하길 바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h20
· 8년 전
머리안좋아도 끈기있게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건데.. 왜 시도도 안해보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해용 못할 것 같아도 저희는 다 그 인문계고 과정을 겪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 고등학교 와서 한계를 발견하고, 도전하고, 성취기쁨도 맛보고 절망도 해보고 그랬는뎅ㅎ 단지 멋져서 군인이 되고 싶었던건지 왜 군인이 되고 싶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정말 간절히 바라는 꿈이라면 어려울 것 같아도 도전하지 않을까요? 정말로 일찍 취직하고 사회경험 쌓고 싶은거면 그리 하구. 저는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게 뭔지 파악하고 그쪽으로 가는걸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jyun0510
· 8년 전
실제 특성화 고등학교 입학지원원서 작성을 앞둔 중 3이예요. 말씀 드리기 앞서,일단 미래에 대해 고민하시고 여러 방면을 알아보시는 글쓴이 분 모습이 멋져요! 하지만 200점 만점에 183점이라면,100점 만점에 91.5점인 것이고 그것을 등수로 바꾸면 100-91.5= 8.5등을 하신다는거잖아요. 물론 제가 글쓴이 분의 지역도 모르고,어디 특성화고나 인문계를 생각중이신지도 모르지만 특성화고의 경우 취업을 정말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가는 곳인게 맞아요,하지만 100명중 8.5등이나 하시는 학업실력이신데 아깝지 않나요? 그리고 만약 특성화고 가서 우연히 중학교 성적 얘기를 하게 된다면 특성화고 재학생 중 일부는 열등감이나 분노를 느낄수도 있어요. 요즘은 취업 목적보단 내신 성적이 인문계로 뛰어들기 애매하거나 위험하거나,정말 바닥을 치는 하위권 학생들도 오는데 그 곳에 상위권 성적인 글쓴이 분이 단순히 8.5등 하는 성적인데 인문계 가서 좋은 성적이 안나올것 같다,그리고 내가 잘할지 모르겠다. 라는 "단순한 추측에 의한 걱정"으로 취업을 선택하고 특성화고를 온다? 만약 저가 특성화고에서 그런 친구를 만난다면.. 정말 솔직히 말하면 저는 화가 날것 같아요. '누구는 절박해서,또는 누구는 중하위권이라서 온건데 상위권 하는 애가 걱정 한두개 때문에 온다고?' 이런 느낌이요.. 그리고 실제 특성화고교 면접관 선생님들도 하시는 말씀이,상위 30% 이상 학생부터는 취업의 목적과 희망을 최소 1년 이상 뚜렷하게 생각한 경우에 합격을 해주지 아닌 경우에는 떨어뜨리기도 한대요.. 중하위권은 물론이고 하위권 애들이 너무 자기자신과 비교를 많이 하고 힘들어 한다구요. 그리고 12살부터면 거의 4년 가까이 생각해오신 장래희망이고,장래희망의 이유도 있는데 걱정 하나 때문에 그 소중하고도 오래된 장래희망을 놓는다면 너무 아까운것 같아요.. 인문계 가셔서 꼭 그 5학년때 마음가짐과 생각을 기억하면서 열심히 노력하시고 나아가신다면 미래 멋진 장교가 되실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iyeon041208
· 8년 전
아뇨 ***천지라도 진짜 열심히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