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지금 다니는 곳에
나보다는 늦게 들어오셨지만
경력자이신 분이 오늘 갑작스럽게 그만두셨다
어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할땐
이번달 말에 그만두실 생각이라 하셨는데
오늘 오후에 맡으신 일이 없어서
자리를 미리 정리를 하시는건가 하면서
난 내 일만 하고있는데
그분 퇴근시간즈음 되더니 모두에게 인사만
간단히하시면서 오늘부로 그만두겠다 말 하시고는
황급히 가셨다
근데 난 정말 이태껏 살면서 본 사람 중
남 뒷담?을 그렇게 입 가볍게 말하는 사람은
상사가 세계최강인 것 같다
지가 그사람보다도 나이가 많아도 그렇지
그사람이랑 친했든 그저 그랬든간에
사람이 일을 그만두고 간것을 가지고
그사람이 나가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에휴 잘됐지 같이 있어봤자 어색한데" 였다
와..다시 생각해도 정말 무섭다
도대체 머리에 어떤 생각이 들어있는걸까
1년을 같이 일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적응이 되질않는다
나한테도 한번씩 잘못된걸 지적질할때
한심하고 이해안된다는 그 표정, 그런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을 보고 들을때면
내가 저런 인간한테 이런 일을 겪고있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상하고 화나고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나도 이젠 이런곳에서 더 일하는 것 자체가
이제는 경력을 쌓는것이 아닌
시간낭비 정신적 낭비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곳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 자신이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빠른 시일내에 벗어나고 싶다
사람이 싫어지니 더 일할 가치도 이제 느끼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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