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실하다고 모두에게 칭찬받고, 또 그렇게 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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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성실하다고 모두에게 칭찬받고, 또 그렇게 알려진 한 중학생입니다. 저의 주변인들은 대부분, 아니 모두 제가 성실하다고 생각하고, 저에게 많은 기대를 겁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에 수학학원을 바꾸면서 수 2와 미적 1 진도를 재빠르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많은 숙제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제가 해낼거라 믿고 있는데 그것을 안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바로 답지를 베끼는 거였습니다. 네, 이 행동이 나쁜 것이고, 어차피 해야하는건데 그래봤자 언젠가 들킬 거란걸 저는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저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맞아요. 어쪄면 핑계일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래도 저는 그 길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그걸 다 밝히기는 너무 두렵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모두가 날 믿고 있는데,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어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너무 너무 무섭습니다... 이제와서 밝힐수도, 실수를 되돌릴 누도 없습니다.... 더 이상 속이고 싶진 않습니다. 점점 헤어나올수 없는 굴레에 빠지는 것 같아 이제 속이는 건 그만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도저히 제 입으로는 말하기가 힘들어요. 털어놓을 곳도 하나 없고... 진짜.... 저 어떻게 해야 하죠?? 저...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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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y4245
· 8년 전
수학학원 선생님께 숙제가 너무 많다고 그래서 가끔 답지를 베꼈었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아마 이해해주실 거예요. 용기를 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