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이 이팠습니다. 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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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이 이팠습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를 여러사람에게 들었지만 별로 와 닿지 않았거든요... 아픈 후에 다시 구직생활을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쉰 시간이 일년이 넘었고... 나이도 아주 어리진 않아 어중간한 상태였죠. 면접을 70-80개 본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군데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도 편안하고 쉽게 일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처럼 정신없이 야근하고 건강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근로 계약을 쓴 다음 날 아주 가고 싶던 꿈의 직장에서 붙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처음 연락온 다은 회사에서 근로 계약서를 쓴 다음에 연락이 와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입사를 취소하고 싶다고 헤드헌터분께 바로 연락을 드렸는 데, 상도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았습니다. 맞는 말씀이죠..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헤드헌터와 인사팀분들이 시간을 버리며 뽑아주신 것인데 계약 하루 다음날 취소는 못할 짓이었죠. 하지만 제 미래를 위한 것이니까 한번만... 이번 한번만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잔인하고 어리석은 짓을 한걸까요... 너무 죄송한 마음만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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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47
· 7년 전
잘못된만남이죠, 뭐. 그런 경우 종종 있으니 넘신경쓰지마세요. 헤드현터 수수료 못받으니까 더 그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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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2317
· 7년 전
잘하셨어요 헤드헌터 입장 생각해주느라 본인인생 포기할순 없잖아요 이직 성공하신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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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uku
· 7년 전
헤드헌터분은 직분을 망각한거 같아 좀 아닌거 같구요 ... (노동관계법규 및 직업안정법을 알면서 정신적 강요 및 위력행사를 한 것이 옥에~티..) 회사의 인사담당자는 안습이기는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하신 모습은 갈채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