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이 이팠습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를 여러사람에게 들었지만 별로 와 닿지 않았거든요...
아픈 후에 다시 구직생활을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쉰 시간이 일년이 넘었고... 나이도 아주 어리진 않아 어중간한 상태였죠.
면접을 70-80개 본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군데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도 편안하고 쉽게 일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처럼 정신없이 야근하고 건강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근로 계약을 쓴 다음 날
아주 가고 싶던 꿈의 직장에서 붙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처음 연락온 다은 회사에서 근로 계약서를 쓴 다음에 연락이 와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입사를 취소하고 싶다고 헤드헌터분께 바로 연락을 드렸는 데, 상도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았습니다.
맞는 말씀이죠..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헤드헌터와 인사팀분들이 시간을 버리며 뽑아주신 것인데 계약 하루 다음날 취소는 못할 짓이었죠. 하지만 제 미래를 위한 것이니까 한번만... 이번 한번만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잔인하고 어리석은 짓을 한걸까요... 너무 죄송한 마음만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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