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말을 비꼬아서 힘들어요,, 다정하게는아니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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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lakk
·7년 전
남편이 말을 비꼬아서 힘들어요,, 다정하게는아니였지만 그나마 기본적으로 있던 부부간의 예의까지도 무시해버리고 나쁘게말하네요,,, 사소한이야기에도 시비조로 비꼬니 저도말이 곱게안나가 싸우게되네요 결혼 4년차 이런생활이 6월개월쯤 된거같은데 얼굴보기도싫고 진짜 이혼생각이 절로나네요 일이힘들어서 그런거라면 어는선까지 이해해줘야하나요? 저도 애둘 독박육아로 마음에여유가 없네요 성향이원래다르긴했지만 요즘은진짜 종교찾아서의지하고 싶을만큼 우울하고 슬프네요 이혼이답인가요 제가납작엎드려줘야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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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1224
· 7년 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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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evforhanna
· 7년 전
사람이 싫어졌다면 답은 이혼이죠. 관계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지만 사람이 싫어졌다면 갈수록 심해질뿐 절대 다시 사랑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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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kk (글쓴이)
· 7년 전
@London1224 위로되는기분이예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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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kk (글쓴이)
· 7년 전
@loevforhanna 사랑이중요하긴하지만 아이가있다보니 이혼이 쉽지가않네요 사실 이제는 부부사이의사랑 보단 배려와 신뢰가더 절실하다는걸 깨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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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evforhanna
· 7년 전
물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제 친구중에 사업실패로 부도나고 도망다니다가 이제 겨우겨우 회생중인 친구가 있는데 제수씨가 8살 어린데도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면서도 한번도 이혼생각을 안하고 믿고 응원해준 덕분이라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제 친구도 제수씨에게 반말 한번 안하고 무슨 말이든 경청해주고 늘 존중해주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게 부부의 사랑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친구는 이혼은 절대 못한다면서 남들한테도 자기 아내를 나쁜년, 무식한년이라고 떠들죠. 왜 그친구 부인이 죽어도 못산다는지 바로 이해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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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evforhanna
· 7년 전
사실 저도 예전엔 아이들 생각해서 참고 노력하며 살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부부상담을 하면 일단 아내의 말을 들어보고 이런 경우 1초도 망설임없이 이혼하라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는건 잘 알지만 저 때문에 이혼을 포기하고 살다가 잘못되신 분도 보고, 평생 참고 산 부모 때문에 망가진 아이들의 사례을 보며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믿음을 갖게 됐죠.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겁니다. 아이를 위한다며 스스로 불행을 견디는게 결국 원하지 않아도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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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kk (글쓴이)
· 7년 전
@loevforhanna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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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7년 전
자신이 있다면 이혼도 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