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첫직장 7개월차...
다들 최소 1년 이상 경력자에 본인 일들은 스마트하게 해내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운오리***가 된 것 같아 고민입니다.
소규모회사라 공간을 다 같이 쓰는데, 지원팀 팀장님이 부르셔서 회사 6개월이 넘었는데 발전하는 모습이 좀 더딘것같다 이대로라면 도태될거라며 야근하라기 보다는 회사에 하루 정도 남아서 혼자 정리를 해보라고 업무 가이드북같은걸 만들어보라고 좋은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뭔가 아무도 모르게 혼자 남아있고 싶어서 그런지, 머리속에 생각이 많아져 회사에 있기 답답해서 그런지 아직 실천은 못한 상황이네요..
어엿한 한사람의 몫을 다해내지 못하는 스스로가 밉다가도 바쁜건 알지만 고정업무 관련된것 외에 그 상황이 되지않으면 가르켜주지 않는 상사인 팀장과 사수에게 서운하고..
다시 돌아온 한주 잘하자! 하고 다짐했는데
몇 분되지도 않아 휴가간 상사 팀장대신 외부에 보내야했던 메일을 깜빡하고 안보낸게 떠올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싸한느낌이 들고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습니다.
왜 꼭 이럴때 이런일이 발생하는건지...
내일 아침 상사 팀장과 둘이서 외부 미팅갔다오는데 심장이 계속떨려서 잠도 안오네요..
혹시 저처럼 이렇게 고민하셨던 분들이 계신가요?
전에 두번 정규직문턱앞에서 못한적이 있어서 그게 트라우마처럼 남아 실수할때마다 불려가면 어쩌지? 혼나면 어쩌지? 혼난 날에 대표님이랑 상사팀장님이 둘이서 나가시면 어떻게 될까봐 무섭습니다..
스스로가 계속 작아지는 이 느낌이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까요..?
전 언제쯤 실수를 덜하는 한사람의 몫을 하는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요..?
잠도 안오고.. 이대로 시간이 제발 멈췄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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