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시는 3개 떨어졌고,, 수능은 망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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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atherine
·7년 전
음..수시는 3개 떨어졌고,, 수능은 망했습니다 뭔기 제 손으로 제 인생을 망가뜨린것 같아서 기분이 참.. 자꾸 패배자, 낙오자라는 생각이 드니까 뭘 하다가도 무기력해지고 의기소침해지네요ㅎ 저.. 그래도 열심히 살았어요! 아무도 모르겠지만 학생답게 학생으로서 진짜 공부라는게 뭔지 찾아가려고 파닥거리기도 해보고 내가 정말 나중에 무슨일을 하고싶은지 찾아보려고 이것저것 활동들도 많이 해보고 ,,,거 참.. 대학 한번 못가게 된게 인생 실패한것 같네요 공부하는건 좋아해요 그래서 대학가고싶었는데 지금은.. 책을 읽고싶어도 동생 공부 도와주고싶어도 '내 주제에...'라는 생각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매였다가 하네요;; 음.. 그래도 참 꼬물꼬물 살았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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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dfnd1598
· 7년 전
대학이 다가아닙니다. 이런말로 위로가 되지않으실거에요. 삶이 항상 자신이 뜻한바되로 순순히 길을 만들어주지 않더라구요. 어떤 학생은 생각치도못하게 운이좋아서 자기가 원했던 대학에 붙었어요. 그 친구가 님보다 자신의 꿈에 도달하는게 쉽고 빠를까요? 아니요. 그친구는 길이 만들어졌지만 나중에 길을 잃을때 어떻게 길을 다시 찾아야할지를 몰라 헤맬수 있어요. 님은 지금 길을 다시 찾는과정을 다른친구보다 일찍하고있는거라 생각해요. 항상 자기뜻대로 착착착 이루어지지 않아요. 재미도없구요. 내가 계획한대로 딱딱 다 들어맞으면 성공한 인생일것같잖아요? 근데 성공의 기준이 뭔데요. 성공에 대한 기준과 우리 삶의 가치관은 계속 다듬어지고 수정되어지는거에요. 어쩔때일까요? 길을 잃었지만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길을 찾을때요. 힘내요.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그동안 수험생활하는동안 하지못했던일들도 원없이 하시고. 그리고 나서 다시 길을 모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