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음... 이건 누구한테 말을 해야할 지 몰라서 이런저런 방법을 찾다가 앱을 발견하고 들어왔어요... 일단 해시태그를 보면 알겠지만
재수를 실패했어요.. 재수가 아니라 반수지만... 긍정적인 사람이고 별로 걱정을 티를 안내는 사람이라 평소대로 생활하고 수능끝난 수험생처럼 잘 지내고 있지만 혼자있을때는 계속 걱정이 되네요... 부모님께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국립대를 목표로 했고 현역때는 반수를 할 생각으로 전액장학금을 주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수능한달전에 재수학원에 100만원 이상을 주고 들어갔지만... 결과는 실패네요... 솔직히 진짜 삼수는 생각도 하지않았습니다 진짜... 9월모평때는 원하는 것 보다 높은 점수가 나와서... 자만하지도 않았고 운이 좋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진짜 열심히 살고 솔직하게 최대한 착한일도 많이 하고 정말 빌고 또 빌었는데... 운은 따라주지도 않았네요.. 원래 치던 성적보다 훨씬 떨어졌고...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을 했네요 죄송해요 근데 진짜 그냥 털어놓고싶었어요.. 아직... 3수는 생각하고싶지 않아요 정말 하고싶은 것이 있어서 그냥 아무학과는 들어가고싶지 않은데 꼭 국립은 들어가야겠다면... 너무 욕심일까요...? 교차지원도 생각하고 복수전공도 생각하고 지원은 할텐데... 안붙으면 어쪄죠..? 그냥 진짜 추합으로라도 붙었으면 좋겠어요... 왜... 진짜 신이 있다면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물어보고싶어요... 왜 저는 항상 운이 없을까요... 물론 저보다 더 힘들고 아픈 분들도 있겠지만... 저보다 덜 힘든 분들도 힘든건 힘든거고 저도 힘들긴 힘든거니까요... 진짜 다 필요없고 수능만 잘치게 해달라고 적어도 거기만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빌고 그렇게 간절히 원하고 노력했는데... 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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