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정신적인외도로 힘든데.. 이제혼자의심에의심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trustsy
·7년 전
남편의정신적인외도로 힘든데.. 이제혼자의심에의심을하면서..정황상..진짜둘이잔건아닌가.. 그러면서 난뭘더알고싶은건가... 이혼도못하면서..별거도싫고..그렇다고 같이지내는것도 답답하고.. 내가진짜원하는건뭔가? 잤냐고하면 나보고 어디까지생각하냐고 ***듯이날뛰고.. 안심?하면서도 연기일것같고... 쓰레기 ***끼 부정한놈 더럽다..온갖말다해놓고.. 또한침대에서..서로 고개돌리고.. 침대끝과끝에 붙어자는우리는..먼가? 그러면서 다가오길바라는 이마음은? 거부하고 각방에 쳐다도안봐야지.. 남편이 스킨쉽해주고 먼저 안아주길바라는 나는정말.. 자존심도없나? 하... 머리와가슴이따로 노는구나..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lloooooo
· 7년 전
정신적인 외도와 육체적인 외도를 다르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결국 같은거라고 보는데... 외도의 기준이 잠자면서 ***하는 것 뿐인가요. 모든 나쁜 짓을해도 ***만 안하면 봐줄 수 있다고 합리화 하시나요. 마음이 정말 아프시겠지만 한번 바람을 피운 사람은 계속 피울거라고 생각해요.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거든요. 게다가 용서까지 받으면. 당장 눈앞의 미래 말고 멀리까지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결정하세요. 주변에 비슷한 상황이 있어 저도 화가난 상태라 무조건 좋게 생각하시라고 못하겠어요. 쓰레기는 쓰레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ustsy (글쓴이)
· 7년 전
@helloooooo 다르게생각하지않아요..근데덮기로한상황에서마음이온전치않아요..처음엔마음을주면다준거라생각해서 미처날뛰었고 둘이팔짱끼고가는사진에눈돌아서그난리를쳤는데.. 결국둘이반쪽짜리사랑 운운하며 미안하다는 남편의문자를보고는..결국 사랑했구나..이사람...생각했죠.. 이제와서시간을질질끌고..아무것도못한이상황에서 그년생각나도말한마디꺼낼수없고.. 주위사람에게매달리고위로받고.. 몸은안섞었겠지...하는 위안아닌위안을스스로하며 지내요.. 근데..사랑운운하고..문자에 내일더많이뽀뽀해준다는말에.. 갈데까지갔겠죠..ㅋㅋ 하...사정상20일뒤에 그여자집에찾아가려구요 내가정박살났는데..그년은 멀쩡하게지내고있으니.. 그년남편도알아겠죠? 솔직히...어디서부터어디까지갔는지확인하고싶은게큰가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lloooooo
· 7년 전
에휴 토닥토닥... 제가 뭐 힘이 되드릴 순 없지만 이 일이 어떤 방향으로든 마무리되고 난 후에 후회하거나 아쉬워할 일이 남진 않았음해요. 아이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이를 핑계로 자신의 상처를 덮어버리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 누구보다 님이 중요해요. 지지 말고 양보하지말고 님 감정에 귀 기울이세요. 남편도 아이도 가족도 혹은 상대방 가족도 다 필요없어요. 정말 머리끄댕이 잡고 싸워야 속이 풀리겠다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라도 안하면 평생 한이 될 것 같아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ustsy (글쓴이)
· 7년 전
@helloooooo 미쳐서날뛰면서는애들이안보이더니.. 눈치보는애들이미안하기도하고..아빠없이키우려니안쓰럽고..다핑게지요머..내가이혼녀로살수있을까?하는걱정ㅋ 사랑받고살고싶은데.. 지금도사실 남편하는말이 자기실수하나에만 꽂혀서 내가자기한테했던 모욕적인언행들은 나한테 다가올수없게한대요ㅋㅋ 실수?내인생망쳐놓고..사람망가지게해놓고 쉽게말한다그쵸?실수... 진짜그년따귀라도제대로한대쳐야속이시원할것같아서 결국저는갈꺼예요..아마.. 그생각에지금 버티고있기도해요.. 고마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n9
· 7년 전
전적으로 제 가치관으로만 말씀드리자면, 외도는 정신적이나 육체적이나 똑같지만, 남성은 육체적인것에 여성은 정신적인것에 더욱 가치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저라면, 하루 빨리 정리하는게 맞지만.. 생각뿐 쉽게 권장해드리지는 못하죠. 이혼조장같은 글이지만서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죠. 현재의 배우자가 이번일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고 미래에 평생 외도를 안하더라도 마카님의 한번 깨진 신뢰감 사이로 스물스물 올라오는 의심에 대해 갈구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과연 이해하고 다독여줄 만큼 그릇이 큰가요? 마카님은 이 일이 평생 가슴 한켠에서 살아 숨쉴거에요. 시간이 오래 흘러도 잊혀질듯 싶으면서도 불현듯 튀어나와 가슴 아프게 할것입니다. 아픔의 강도는 현재보다 무뎌져 있을 수는 있겠지요. 벽에 못을 박으면 홈이 생기듯, 상처도 똑같아요. 메울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은 서로 더불어 살아가죠. 서로에게 주고 받는 대화와 소통사이에서 영향을 받아요.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영향이 미치고요. 이혼을 쉽게 못하시는건 아이는 둘째치고, 경제적인 부분이 있어 쉽게 갈라서는건 아니신지요. 경제적 부분이라면 이혼하며 위자료와 상간녀소송으로 크게 뜯어내고, 한가정으로 주는 차상위계층 제도를 발판삼아 보란듯이 살아가면 되기도 하고요. 그러나 결정은 마카님의 몫입니다. 큰 상처 아예 다 덮고 죽은듯이 남은 인생을 사실지, 그나마 수습할 수 있을때 건들여볼지 많이 생각해보시고, 마카님이 후회를 덜 하실 선택을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0502r
· 7년 전
지금~아이는없지만 같은상황으로써~~상간녀를만나서 화를내시는거는 소용없어요~더 우숩게생각합니다~힘드시겠지만~~남편잘 구슬리셔서 증거수집하시고 상간녀소송진도행하세요. 어차피 힘든시간 강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셔야지 나중에 어떤 선택을하시더라도 없으실꺼예요. 저도 첨에는 빨리 잊고싶은생각에 소송진행안할려했지만 참고있는 저를 ***로 알더라구요. 이 힘듬이 전화위복이되길~~~~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ustsy (글쓴이)
· 7년 전
@sky0502r 상간녀도그렇고 남편도 가정을깰생각은없고 서로회사일로힘들다보니술칭구에서남자칭구여자칭구로발전해나가서..그나마초반에잡아서큰발전없었던것같지만.. 아니죠..휴...어디까지간줄모르고... 의심에의심하고.. 그년이 제앞에서당당했던거생각만해도 박살내주고싶고..잘지내는것도화가치밀어오르고.. 남편은 제가알아서난리친뒤로 회사그만두고 사람들도안만나고 핸폰번호바꾸고 집에서귀농준비해요.. 그년있는회사다니느니 이러는게낫지만.. 뭐하는짓인지...인생다망치고..휴...제가직장있고연봉이많아서경제적인게있으니 저믿고 놀고있는거보면참.. 이럴땐기대면서 바람핀게 자기자리를없애고무시해서라더니..니가직장하나좋은거말고뭐있냐고하더니..참..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0502r
· 7년 전
그런니까요~~본인의 실수가 자기만의 실수겠냐고 하더군요~~~이미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으니~~이상처를 안고 전화위복으로 만들지 아닐지는 더 시간이 지나가봐야겠지요~~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ustsy (글쓴이)
· 7년 전
@sky0502r 전오늘도한잔하다가결국뒤집었네요ㅋ 니여자칭구얘기좀해보라고... 욕도안하던사람이..두달정도싸우고나니욕을달고사네요.. ***놈..지가한짓은생각도안하고.. 얘기해주는게싫은가봐요~ㅋㅋ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0502r
· 7년 전
@San9 저도 한동안 그랬었는데 결국 돌아오는건 상처고 더 멀어지더라구요~~어떤말이든 더 알아서 좋을건 없어요 그기억때문에 제자신만 더 힘들어져요~~되도록 술에의지하지마시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셔서~^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세요~~저는 지금은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하~~~들키지나말지~~어리석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