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34세의 미혼여성이에요. 하지만 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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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1126as
·7년 전
안녕하세요.전 34세의 미혼여성이에요. 하지만 전 좀 다른삶을 살고있는데요. 전 만나서 같이살고있는3년정도된 남친이있는데요.. 그사람한테는 중3.초4의 딸이 둘있습니다. 첫째딸이랑은 아무문제가 없는데.. 둘째딸이랑은 자꾸싸우게되고 보고만 있어도 화가나고 자꾸싫어지는데.. 어떻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달래도보고 다독거려도보고.. 다 해봤는데 아무소용이 없네요. 넘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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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7년 전
내자식도 힘든데 남의 자식이 내자식 처럼 될까요? 무었을 어떻게 이야기 해야 될지는 모르나 모든 마음은 배려앞에 약하담니다 끝이 없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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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초4의 어린아이는 엄마가 생겼으면 좋겠다 날 챙겨주는 분이 있음 좋겠다생각하지만 중학생이 아이는 예전 엄마라든가 지금 이상황이 파악이 되니까 훨씬 혼란스럽고 못마땅할거예요. 부모자식 사이가 안좋고 냉전이여도 자기 부모가 새로운분 만난다면 기분이 좀 이상해지죠. 그래도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이 깊지 않으면 저사람인생 저사람거니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클거예요. 허나 이 중학생 아이는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가족에 대한 유대감이 클거예요. 보통 싸우고저쩌고해도 가족에 대한 유대감 (이 사랑만 있는게 아닙니다. 이어져있는 감정이니 애증, 원망등 마이너스적인 감정들도 있겠죠) 은 희미한 분은 흔치 않겠죠. 아기때부터 방관당하거나 가정학대를 당하지 않는이상 대부분 그렇겠죠. 지금 중학생분과 소통을 하려면 그애 입장을 분석해서 대해야지 그냥 자신이 생각하는 이성적인 얘기로 해봤자 안통할겁니다. 그리고 보고만 있어도 화가 나고 자꾸 싫어지고 얘만 골칫거리네라고 속으로 생각해도 애도 그걸 느끼겠죠. 사람이 가식을 떨어도 무의식적으로 전해지는 부정적인 감정을 못 느낄리가 없잖아요(어쩌면 마카님이 욕하거나 한탄하는걸 직접 보거나 들었을 수도 있고요). 그상태로 달래고 다독인다? 위선에 가식덩어리인 나쁜 인간이 나만 미워하는구나하고 상처 받을거예요. 맨처음부터 아이는 준비도 안됐는데 바로 다가가고 친해지려고 한것도 실수일수 있어요. 익숙해질때까지 거리감을 계속 두는게 나았을거예요. 친절은 하나 애에 대해 너무 접근하거나 참견하지 않고 애가 보는 앞에선 결혼이라든가 남친분과 너무 가까워보이지 않는게 좋지 않았을까싶네요. 지금도 어떻게해야 바뀌지?란 상황을 당장이라도 바꿔야된다여기셔서 심란하고 그럴 여유도, 정신도 없는 어린아이에게 너무 쉽게 바라지 마시고 좀 천천히 거리감있게 대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가식을 떤부분을 아이가 알고있다면 정직하게 아이에게 사과만 하시고(사과는 내 잘못을 인정한다이지 상대에게 용서를 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잘지내보자라든가하는 아이를 압박하는 말은 하지마세요(님이 상대하는건 중학생이지 사회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회인들이 이성적인 애기한다고 다 예스예스하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건 이성적으로 보기어려운 사적인 얘기고요. 아이는 아이의 익숙해지고 화낼 시간이 있어요. 이걸 당장 바꿔버리는건 둘째애가 당장 없어지는 일이지 인격체이며 사춘기이며 어린 둘째가 바로 네, 알겠습니다하긴 벅찬일이예요). 그리고 남친과 결혼하시려는 생각이 강하시다면 여기보다 전문적인 곳에다가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결혼하시는게 아니면 더더욱 거리감을 두고 친해지거나 상황을 바로 전환시켜버릴 마법같은 일은 생각지 마시고 아이는 아이, 남친은 남친으로 보세요. 아이들한테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를 해야겠지만 그이상의 어떤 유대감깊은 사이가 될 무겁고 책임감짙은 행동까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당신은 지금 여친이지 엄마가 되신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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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ong
· 7년 전
@forgot 저기..글쓴님은 중학생아닌 초4아이와 트러블이 있는건데.. 잘못 보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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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ong
· 7년 전
예전에 중2병이 이제는 초4에 온다고합니다..초4를 어른입장에서 타일러보고 가르쳐봐도 쉽지가 않을것같아요.. 결혼을 하실꺼고 본인의 자녀들로 받아들일꺼라 하신거라면 노력하셔야합니다..힘든일인건 알지만 헛소리를 해도 들어봐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