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고3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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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고3입니다.(여자) 제가 요즘 가장 괴로워하는 부분은 ***에 대한 죄책감 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싸우는걸 보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서 사랑에 대한 신뢰도가 정말 낮습니다. 동시에 ***에 대한 불신도 큽니다. 어릴 때 저는 [사랑=나쁜 것] 이라고 인식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스스로 성적 욕구를 느끼고 ***를 하는 것이 잘못한 것만 같고 죄책감이 듭니다. 저는 성에 대한 강한 욕구를 고3 막판 때 즈음에 느꼈습니다. 또래에 비하면 늦은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에는 ***를 해도 거의 한달에 한번 가볍게 하는 정도였는데, 최근들어서 갑자기 성욕이 증가하면서 거의 매일합니다. 오늘은 손가락으로 하다가 처음으로 생리마냥 피가 줄줄 나오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스스로가 징그럽고 역겨웠어요. 갑자기 생겨난 성욕에 스스로가 적응을 못하는게 제일 수치스러운 것 같아요. 정신은 아직 성적욕구를 거부하는데 몸이 갑자기 성숙한걸 원하는 거죠.. 많은 여성분들이 ***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알고있습니다. 혹시 그 죄책감을 떨쳐내신 분 있나요ㅠㅠ 정말 없애고싶습니다.. 나중에 더 크면 성생활도 하게 될 텐데 그 때도 죄책감에 상대방을 힘들게 할 까봐 걱정입니다.. 이 죄책감을 꼭 없애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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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여자들은 생리를 처음 접하면 무섭고 굉장히 충격적이죠. 하지만 역겨운건 아닙니다. 사람 몸엔 피가 있는게 당연하고 피로인해 신체가 움직이는거잖아요? 여자에게 생리는 생명을 만들수 있는 현상이지 막 천대받아야할 피가 아니죠(물론 그기간엔 겁나 케바케로 아픈것도 천차만별이고 몸도 안좋아지고 볼때마다 정말 지긋지긋하고 챙기는것도 귀찮고 생리대 비용걱정하게까지 만드는 녀석이지만요) 님은 그와 비슷한 형상을 보셨는데(그리고 어느정도 나왔는지 몰라도 생리보단 적게 나오셨겠죠. 생리는 6~8시간 차고있어도되는 생리대, 탐폰을 보통 2~3시간에 갈아줘야할 정도로 생각보다 피가 정말 많이 나와요. 정말 많은경우 2시간도 안돼서 갈아줘야하고요. 그게 며칠간 계속되는게 생리예요. 그정도가 남자성기에서 나오셨음 응급실 가야하는 심각한 상황이고요. 그냥 상처난 마냥 꽤 나오셨다는 뜻이겠죠?) 그건 무리한 ***로 피가 나온거니 심하다싶을땐 병원을 일단 가보시고요. 성욕이 늘어난건 얼마전부터 성적인 게 드디어 눈을 뜨셨기때문이예요. 원래 초반에가 더 중독적이고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못느껴봤던 감각이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익숙해지면 하는 횟수도 줄어드는데 안줄어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간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세요. ***가 나빠서가 아니라 중독되면 혼자 끊기 어려울수 있고 몸에 많이 무리가 가기 때문이예요. 성관련서적을 읽어보는것도 추천드리고요. 아는게 많아지만 불신이라는거 꺼려지긴 해도 지금보단 맘이 편해질거예요. 모르는체로 어릴때 각인된 안좋은 기억만 갖고 계시면 불신도 크겠지만 성적으로 억압되어있으니 자신을 몰아세우는 행동을 하게 되겠죠. 견해를 넓혀보시고 ***로 인해 몸이 안좋아지셨음 병원에 가보는것도 추천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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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forgot 길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조금 더 객관적으로 느껴져서 읽는데 큰 거부감이 없어서 좋았어요ㅎㅎ 아무래도 성에 대해서 좀 더 찾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 여자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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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ung
· 7년 전
***는 남녀구분 없이 모두가 하는 정상적인 행위에요.오히려 안하는 사람이 드물고 문제가있는거죠.***한다고 죄책감가질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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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JinSung ㅠㅠ감사합니다 조금 위안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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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잘못된 ***를 하시면 안에서 피가 나올수 있어요! 여성성기안은 피부조직보다 약해서 조심해야해요. 너무 심하시면 병원가서 진담 받는거 추천드리며 남자인줄 알았네요~아이참~ 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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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forgot 다행히 알고보니까 생리기간이었더라구요ㅎㅎ 타이밍참ㅋㅋ 댓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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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다행쓰ㅜㅜㅜ 생리기간이였다니 다행이네요. 허나 생리기간 ***는 몸에 무리가 가서 안좋으니 ***, 운동은 둘다 되도록 안하는게 좋아요! 좋은 성생활 ㄱㄱ하시규 성적으로 억압받지 말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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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forgot 감사합니다ㅠㅠ 건강한 성생활 할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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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afe
· 7년 전
저도 고등학교때.. 성욕이 컸어요. ***도 고등학교 때 처음봤어요. 초반엔 죄책감이 저도 컸음. 근데 성인되고 되게 자주하니까 옅어짐.. 삽입***는 연애하고 해보긴했는데 아직주로 클리***만 해요. 첫*** 죄책감이 젤커요 ㅋㅋ 부뮤님에게 얼마나미안하던지.... 죄책감은.. 연애하고 초반엔 ***가 꺼려지고 불안한데, ***가 좋아질때쯤 거의 없습니다. ***가 남녀의 중요한 일상적 부분이란것을 이해하면 됩니다. 남자가 먼저 요구하지 않는 태도덕분에(제가 그렇게 시킴..ㅋㅋ) 내가 원할때 관계를 맺는 편안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연애할때까지도 모텔이 싫고 꺼려졌었음.. 남친이 하자고 조르는수준이라서..ㅠ) 죄책감과 별개로 임신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 후 매달 생리전까지 계속 안고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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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in
· 7년 전
생리기간에는 가급적이면 ***는 안하는게 좋고 사랑과 성욕은 꼭 같이 가는게 아니니까 편하게 생각하세요,***는 자연스러운거고 건강에 좋은거니까요.그리고 갑자기 성욕이 터져나오는건 무의식적으로 눌려있던 게 어른이 되가니까 갑자기 빵,하고 터져나오는걸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