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로써 엄마로써의 삶에 치여 정작 나 자신을 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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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blivioncat
·7년 전
아내로써 엄마로써의 삶에 치여 정작 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이니까 아이 앞에서 참고 며느리 이니까 시부모님 앞에서 참고 그러다보니 제일 의지하고싶고 기대고싶던 신랑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하고 기대했던만큼 내 편이 되어 주지 못할 때 마다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기도 했어요. 이제는 10년 이상 같이 산 부부처럼? 혹은 서로 정이 떨어진듯 예전만큼 서로에게 귀을 기울이지도. 따듯하지도 않은것 같아요.. 내가먼저 변해볼까 전처럼 잘 지내고싶어도. 서로 쌓인 것이 많고 삶에 치여 여유가 없다보니 말이 안통하거나 답답 하면 자리를 피해버리곤 합니다.. 답답함에 글써보아요. 이사람이 아니면 안될것 같았는데 이사람이 저를 제일 힘들게만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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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7년 전
대화의 방법을 바꾸시는건 어떠신지요? 또는 생각의 방향을 조금 틀리게 하시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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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72
· 7년 전
신랑이랑 단둘이 데이트도하시고 여행도 하시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키우느라 부부만을 위한 시간들을 만들기가 넘 힘들었던거같아요 지나고보니 아이들 키우는것도 중요하지만 부부관계에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는것에 너무 소홀했던거 같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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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livioncat (글쓴이)
· 7년 전
@dal72 감사해요 아기가 아직 14개월이라 한참 손이 많이가요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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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xoxo
· 7년 전
마지막 말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ㅠ 아기가 크고나면 본인만의 시간도 생길테니.. 그때까지만 참고 아무생각 안하고 지내시는건 어떠실지요... 결혼생활은 참 힘든것 같아요. 연애랑 달리 중도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ㅠㅠ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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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reum
· 7년 전
몇달후에 아기 얼집 보내고 나면 시간적 육체적 정신적 여유가 생겨요. 그땐 운동도 하시고 취미생활도 즐기세요. 마음이 즐거워지면 부부관계도 좋아져요. 말한마디라도 부드럽게 나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