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부끄러운 얘기이다. 요즘엔 사춘기때 만큼 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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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정밀 부끄러운 얘기이다. 요즘엔 사춘기때 만큼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쩔수없나보다 나는 툭하면 착각을 잘한다 친해진 이성친구에겐 이런 감정을 느끼진 않지만 길가다 눈 마주친 남자나 어쩌다 말을 건 낯선남자 혹은 내 옆자리에 앉은 남자를 보면 (물론 좀 훈훈하고 나이대가 맞는) 나한테 관심있는건가? 하고 쉽게 착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흔히 말해 도끼병. 문제는 내가 그거에 너무 신경쓴다는것. 오늘만 해도 그렇다. 고깃집을 갔는데 한 알바생과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 또 드는 생각 "내가 예쁜가 보네...ㅎ" 이런 이상한 생각이 든 이후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ㅡ 괜히 그 알바생이 나를 쳐다보고있는것같고 괜히 얘기하면 나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같고...그런다 그래서 맛있는 고기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심장 두근거리고...그냥 꾸역꾸역 먹고 그래서 지금 이 새볔에 체해서 이거 쓰고있다. 어쨌든 이렇게 쉽게 착각해버려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내가 싫고, 남 눈치보는 내가 싫다. 정말 고치고 싶다 나의 소망은 그냥 내가 남시선의식 안하고 오로지 나의 의지대로 사는것 그리고 이성적으로 아닌건 안돼...라고 생각하면서 저 남자가 날 좋아한다고 착각하지 않는것....정말 고치고싶다 나의 이런 도끼병 때문에 인생에서 스트레스받고 잘 안 풀리고 피곤한일이 한두개가 아니였다 이것만 고쳐도 너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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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st
· 7년 전
귀여워요~ㅋㅋ 여자들 많이 그러지않나요? 사랑받고싶어하고 쉽게 착각하고~ 다들그럴거에요 티만안나면돼죠 ㅎㅎ 주변을 안쳐다보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냥 눈마주친거뿐이다생각하고 좋아한다는생각만 안하면돼요 진짜 예뻐서 본걸수도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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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Thirst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진짜 예뻐서 본건 절~대 아니라고 확신해요 그냥 제가 착각을 잘할뿐... 제 외모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잘 압니다! 그래도 님의 댓글 덕분에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제 고민이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네요 그게 중요한거같아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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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st
· 7년 전
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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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opo
· 7년 전
ㅋㅋㅋ저도 그러는데 ㅋㅋㅋ 그맛에 살면되죠 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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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opo
· 7년 전
아 저*** 나보네. 내가 이쁜가.. 긍정적이심. 저*** 내욕하나? 이거보다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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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0000
· 7년 전
혹시 요즘 외로우신건 아닌가요? 심적으로 공허함을 느끼면 그런 생각 할 수 있을거 같네요~좋은 사람 만나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