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흐음 일단 한숨부터 쉬고 시작할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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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하아... 흐음 일단 한숨부터 쉬고 시작할게요..! 사실 내년에 일을 그만둘까해요 왜냐하면.. 물론 제가 하고 싶었던 직업은 맞아요.. 오랫동안 꿈꿔왔구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저랑 잘 안맞아요 그래서인지 실수도 많이 하고 컴플레인도 많이 들어오고.. 점점 자신은 없고 비교는 많이 당하고.... 과연 내년이라고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저는 진짜 잘하는게 없어요 무능하죠..ㅎㅎ 솔직히 김칫국 마시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재계약 결정도 안났거든요 ㅎㅎ 물론 계속 여기서 일을 한다면 열심히는 할거에요 저는 못해도... 끝까지 하려고하니까.. 이 일하면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니 악순환이 계속 되더라구요 하..솔직히 매일 야근하고 나오는 택시비... 8시출근 맞추려고 타는 택시비... 야근할 때 쓰는 식비... 일정마다 쓰는 기타 경비 등까지 버는 족족 쓰게 되니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너무 커요 여러 알바 어플도 다운받고 사기같지만 온라인 알바도 봐보고 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내년에 뭘 하고 있을까... 걱정만하다 오늘을 다 보내네요 한끼도 못 챙겨먹고... ㅎㅎ 마음이 참 복잡해요 잡아주는 사람도 없는데 이직장에서 버틸 수 있을까요? 너무 너무 안 맞아서 피해보는게 더 많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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