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제 협회에 입사한지 100일째 되는 신입사원입니다...
협회라는 곳이 대부분 보수적인 회사 분위기어서
그걸 생각하고 갔긴 했지만,
적응하기가 참 어렵네요.
사수인 과장은 업무가 엄청 바쁘다보니
저에게 업무를 막 던집니다.
저는 사수에게 한번 교육 받고 그 업무들을 수행해야 하지만,
솔직히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고
잘 했는지도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져가면 왜 이렇게 했는지 다그치고,
저는 몇번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
사수는 빠른 시간 내에 저를 마스터 ***려 하는 것 같지만,
제가 소화를 못***고 있습니다...
사수는 알고 있다면서도 무조건 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덕분에 바쁜 와중에 사고도 많이 냈네요.
여기에 더해서 예상치 못한 술자리들,
군대보다 더한 예의를 갖추는 조직문화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제 모난 성격이 이 조직과 충돌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저는 개념없는 신입사원이라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물론 저는 그런 제 자신을 잘 알기에 더 신중하려 합니다.)
제가 문제인건가 싶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건가 싶고...
갑갑합니다. 덕분에 금욜 저녁에 울컥해서 엉엉 울었네요...
출근이 즐겁지가 않다는 게 제 걱정입니다.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 갑갑하네요.
두서 없는 이야기였지만,
그냥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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