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날 닮아 예민한건지 잠투정이 여전히 심한 35개월 딸아이..
이젠 잠투정도 모자라 안자려고 온갖 짜증을 부리면.. 결국 참을 인 3개를 못 새기고 터져나오는 괴성.. 아이는 또 나의 감정받이가 되요.
내가 낳고싶어 낳았으니 잘키워야하는데 좋은엄마는 못될망정 맨날 짜증내고 소리만 지르는것같아 자괴감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아이만 생각하면 죄인이 되는데, 잘해줘야지 마음먹는데.. 결국 또 아이앞에서 소리지르고.. 어린애를 상대로 힘을 과시하듯 화를 내는 모습에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독박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결국 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되서 싸우게되고.. 악순환의 반복.. 점점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쳐가요. 이젠 다 싫은 기분.. 다 놔버리고 싶은 기분입니다.
행복하지않아요... 아이보며 힘내고싶은데 이젠 그것도 안되서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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