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닮아 예민한건지 잠투정이 여전히 심한 35개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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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날 닮아 예민한건지 잠투정이 여전히 심한 35개월 딸아이.. 이젠 잠투정도 모자라 안자려고 온갖 짜증을 부리면.. 결국 참을 인 3개를 못 새기고 터져나오는 괴성.. 아이는 또 나의 감정받이가 되요. 내가 낳고싶어 낳았으니 잘키워야하는데 좋은엄마는 못될망정 맨날 짜증내고 소리만 지르는것같아 자괴감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아이만 생각하면 죄인이 되는데, 잘해줘야지 마음먹는데.. 결국 또 아이앞에서 소리지르고.. 어린애를 상대로 힘을 과시하듯 화를 내는 모습에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독박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결국 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되서 싸우게되고.. 악순환의 반복.. 점점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쳐가요. 이젠 다 싫은 기분.. 다 놔버리고 싶은 기분입니다. 행복하지않아요... 아이보며 힘내고싶은데 이젠 그것도 안되서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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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qjxm
· 7년 전
너무 공감되요. 단 하루라도 혼자있고싶은마음이에요.. 저도 연년생 독박육아인데 매일 감옥에 있는기분이에요. 남편은 내 기분 한번 어떻냐고 물어본적도 없고 짜증내고 애한테 화내면 되려 뭐라하네요.. 정말 내가족 깨고싶지않고 내자식 너무사랑하지만 하루에 수백번 결혼자체를 후회하곤해요. 마카님 무슨마음인지 알거같아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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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wn3944
· 7년 전
저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욱하고 화내고 그리고 미안해하고 계속 반복이네요..힘내시라는 말 밖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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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bbin1
· 7년 전
육아는 같이 하는건데 그 힘든걸 혼자 떠안고있으시다니 ㅠㅠㅠ 엄마가 되신것만으로도 위대하고 대단하십니다 넘 스트레스 받지 마셨음 좋겠어요 힘내시구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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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7년 전
급할수록 돌아가라? 이말이 떠오름니다 님도 지금 당장 힘이들어 지치고 또 그냥 주져 안고 싶으신 마음이겠지요? 허나 아이를 키우며 부모님에 대한 사랑 이제는 조금씩 느끼지 않으시나요? 또한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 하고 지쳐 쓰려져 편히 자고 싶은데 남편이 옆에서 구찬게 하지는 않으시나요? 급할수록 돌아가라 멀리 보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란 죽기 전까지 자식 걱정이람니다 흔히 옛날 개울가를 건널때 돌다리 였지요? 칠십먹은 노인이 오십을 넘긴 아들한테 얘야 조심해서 건너렴 하신다 하지요? 나의 인성을 내 자식이 보고 배운다 하지요? 화를 내기 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내자식이 배운다 생각하시고 좀더 부드럽게 그리고 화를 세번 낼것을 한번으로 남편이 안도와 준담 도와 줄수 있게 여건을 만드는것도 하나의 지혜 일듯 싶어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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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uji58486
· 7년 전
만4세 생일 지나면 말도 잘들고 화낼일도 줄어들어요 힘내요 저도 내***지만 만4세 생일 전까진 내다버릴까도 생각했었어요 혼자만 그런건 아니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