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막 답답해지고 죽을 것 같은 순간이 자꾸자꾸 찾아오고 이러다 진짜 죽는 거 아닌가 견딜 수 없어지곤 해요 솔직히 완벽하기 힘들다는 거 저도 잘 아는데 그래도 막상 이렇게 망쳐놓고 나니까 눈앞이 뿌옇게 되서 영원히 잠들어버리고만 싶어요 내일까지 시험인데 계속 미련 못 버리고 우울하게 방구석에 처박혀있고 한심스럽고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져서 이럴바에야 다 때려치우고 어딘가 사라져버리고 싶은 마음만 들어요 자존감이 떨어지네요 인생에 시험 이거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살다가는 스트레스로 스스로를 목조르겠어요 사실은 목 조르고 있는 거 맞아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저번에는 자살 직전까지 갔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우울감때문에 무기력해져가네요 어떡하죠 죽어버리고 싶어요 사라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