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저는 중2 여학생 입니다 이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저는 중2 여학생 입니다 이주 친하고 자주 의지 하던 언니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는데 언니랑 놀자고 말했는데 언니가 남자 친구를 대리고 왔습니다 저는 일단 허락했습니다 둘 보다 3명이 더 즐거울거 같았기 때문이조 역시나 즐거웠지만 외롭기도 했습니다 둘이서 행복해 해서 그리고 6시쯤 되어서 룸카페 라고 가계를 갔는데 너무 중격적인 장면을 보고 말았네요 그전에도 남자 기필증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건이 있었지요 사이버 ***이라 던가 그냥 ***이라 던가.. 사이버 성희롱이라 던가... 참 많았조 하지만 이번이 재일 심하고 오래 갔습니다 바로 언니와 그 언니의 남자 친구가 ***를 맺는 장면을 봤기 때문이조 언니는 고1 그 남자친구는 고2 날자도 정확이 기억하고 장면 모습 도 기억나조 4월 마지막주 일요일날 일어났어요 근대 아직도 기억나요 잊고 싶어서 딴생각도 하고 노래도 듣고 별짓을 다했조 하지만 잊을수 없었습니다 트라우마로 남기만 했조 커플만 보면 울렁거리고 남자가 옆에 오면 온몸이 소름이 돋아서 슬적 피하거나 쭈구리거나 했습니다 너무 무섭고 제가 당할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하지만 말한순 없었어요 엄척 친한 언니여서 그리고 너무 말하기 거북해서... 하지만 용기를 내서 말했지만 돌아 오는건 역시 응원 뿐이였조 그래도 좋더라고요 응원이라도 해주는 분이 있어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ega7
· 7년 전
정말 놀랐겠네요.. 세상 모든 남자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저라도 소름이 돋았을 것 같아요. 저도 전에 몇 년 동안 남자 혐오증이 있었는데, 정말 남자만 보면, 무섭거나 또는 짜증이 나고 가까이 있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그랬어요. 근데 결국 해결해주는 건 시간 뿐이더라고요.. 어차피 살다보면 어떻게든 남자들과 마주치게 되어있어서 점점 익숙해지고 증상이 괜찮아질 거예요. 저도 지금은 거의 다 극복했거든요. 자꾸 생각나면 다른 일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리나 운동같은 거 배워봐도 좋아요. 그런 거 하는 동안은 생각 안 날거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OMN
· 7년 전
친한 언니의 동경, 애정 대상이 자신이 아닌 남성이었고, 이에 대해 혐오가 일반 남성에까지 확장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의지하는 언니는 당연히 날 필요로 하고 나만 바라봐야 하는데 그 대상의 차이를 확인한거죠.(프로이트 정신분석학) 혹은 내적 우상화가 진행되던 친한 언니보다 상위 계체를 인식하면서 지위 체계 모듈에 부하가 온 걸 수도 있습니다. 나보다 상위 계체인 언니는 내 주변 어떤 사회지위 속에서도 상위였는데 처음 본 남성에게 아양떠는 언니는 더 이상 상위가 아닌 것이죠. 의지하던 언니 이상의 지위체계로 인식된 남친에 대한 인식이, 이전에 있던 경험과 함께 공포감으로 해석되는 걸 수도 있습니다. (뇌분석학) 혹은 성관념이 아직 확실히 형성되기 이전에 목격한 장면이 충격으로 남았고, 의지대상인 언니에 대한 불신이 언니남친(일반화되어 남성)에 대한 공포감으로 자리매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믿고 신뢰하는 언니는 날 실망시킬 일이 없으니 그런 상황을 만든 남친이 나쁜거죠.(심리분석학) 남성에 대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부정적 경험, 기억이 언니와 남친의 관계를 목격한 것으로 더욱 강화되고 일반 남성에 대한 혐오(?)로 발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남성은 위험한데 내가 의지하던 언니가 준 충격도 남성과 연관된 것이었죠.(진화심리학) 위 어떤 해석이 마음에 드시나요? 마음에 드는 해석, 맞는 말인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이 있나요? 아님 부분 부분 마음에 들고 나머지는 아닌가요? 선택하시고 종합하시고 결론내리세요. 해결은 그 다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글쓴이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