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학교에서 문제집을 사오라고 했는데 다 해서 거의 10만 원이에요.
보충 수업비도 10만 원 정도 나왔구요.
그래서 그 돈을 부모님께 내달라 하니까 무슨 돈이 이렇게 많이 드냐며 제 앞에서 욕을 하시더라구요.
꼭 저한테 책임을 묻는 것 같은데 욕할거면 학교가서 선생님께 하라고 말씀드리니 말을 왜 그렇게 싸xx 없게 하냐고, 낳은 자식에 대한 책임은 의무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다른 친구들은 다들 돈 걱정 안 하고 사는데 저만 이렇게 사는 것 같아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렇게 불행하진 않았을텐데.
자꾸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데 죽지는 못하겠어요.
고등학교 와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버려서 차마 그들을 두고 떠날 용기가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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