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무슨일이 있어도 하고싶은 일이있었어요
여러 긴 길을 돌아가며 그 꿈을 향해 최고로 노력하였다는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했어요 목표한바는 거의 이루었어요
자격증, 대외활동, 작업물
거의 다 평균 이상으로 해왔다고 자부해요
시간을 완벽하게 사용한건 아니지만 알차게 후회없이 사용해왔다고 생각해요
다 좋았을텐데 다 괜찮았을텐데 분명 최악은 아닐텐데..
이상하게 준비를 해갈수록 그 분야는 좋아하긴하여 현실부분과 타협하고 타협하고 또 타협하다보니 어느샌가 그토록까지 하고싶던 일이 뭔지를 모르게 되고 갈수록 진흙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이었어요
주변 어른분들께도 조언을 부탁드렸어요
일단 지금 하고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에 따랐어요
그리고 졸업을 앞두고 여전히 똑같은 고민에 그 자리 그대로 서있는거같아요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인지 이력서 내는것 조차도 두려워요
나같은 어중이떠중이가 이런마음으로 일을 하려는건 그 일 종사자들을 모욕하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무수히많고 갈곳모르겠는 취업정보들을 보며 속이 답답하고 토할거같아요 우울해지고 눈물나고, 내가 원했던게 이런거였던건가 이러려고 그 상처 시련 다 겪어가며 해왔던건가 싶기도하고..
너무 허무해요 분명 준비하는것까진 다 좋았을턴데 어쩌다 항상 결과를 앞두곤 이렇게 되는걸까요?
준비물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만 저는 도대체 뭐가 그렇게 무섭고 두려운걸까요
누구나 하는 취업걱정이겠고 진로 걱정이겠지만 저도 제 자신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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