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점점 자신을 좀먹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될 만큼 낯선 글 앞에 앉아있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이 낙수가 발끝을 적시겠거니 했는데, 최근에는 호수 한 가운데에 잠겨서 멍청하게 서 있습니다.
감상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졸렬하고 나태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자신인데. 어떻게 또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발버둥칩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는 호수 한 가운데에. 서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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