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내년이면 고3되는 남고 재학생입니다. 어짜피 버릴대로 버려진 인생같다고 어느 정도 생각하면서 편하게 쓰겠습니다. 내년이면 모쏠*** 경력이 19년차가 되는데 제가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도 빼놓지 않고 한번 이상은 왕따를 당해서 성격도 내향적이고 자존감도 추락한 상태입니다. 키도 항상 반에서 키작은 순으로 5명 안에 들 정도로 작고 얼굴도 절구통에 빻은 것마냥 생겼는데 살까지 쪄서 내세울 게 없습니다. 표면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친구도 별로 없어서 친한 친구 한 명 없습니다.
여기 글 몇 개 읽었는데 평균 *** 나이도 낮고 고딩때는 동정인 애들이 비율적으로 더 적은 추세인가 봅니다. 여자 한 번을 못사귀어 봐서 그냥 지나가는 여자가 적당히 여자로 보이기만 해도 헐떡대는 수준이 된 듯 합니다. 고민 내용이 '성'인 만큼 그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유치원 때부터 여자애들 따라 화장실 들어가서 몰래 생식기 볼 정도로 호기심이 많은 놈입니다. 초1때부터 ***보기 시작한 건 그렇다 치는데 나이가 들면서 성욕이 계속 더해지다가 틀어져서 이상성욕이 생긴건지 그쪽을 계속 추구하게 되더라고요. 더 자극적인 걸 찾다보니 말 꺼내면 욕쳐먹을 영상도 본 적 있습니다. 하다못해 길거리 여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 정도로 ***놈이 됐습니다.
남들 다 해봤다는 것도 신경 쓰이지만 본인 스스로가 너무 목말라 있어서 이게 조울증 비슷한게 섞이면서 가만히 있어도 미쳐버릴 것 같더군요. 염장질 하는 인간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성격 괴팍해졌고요. 또 생식기가 큰 것도 아니고 주위 사람들 말 듣자하니 현저히 작은 편에 속하더라고요. (10은 넘어요..) 게다가 쉬지 않고 ***를 한다고 하면 몇 분 가지도 못해서 ***인지 심각하게 의심중입니다. 이러다보니 정작 관계를 한다한들 내쪽이나 이성쪽에서도 아무런 감흥도 없고 내쪽만 미안해지고 저런 조건 때문에 관계 끊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살기 싫더라고요.
입시문제도 겹치면서 여러모로 너무 힘들어서 평생 안가져본 신앙까지 만들어서 끊어지기 일보직전인 희망줄인 실 한가닥 붙들고 매달려 삽니다. 고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만 그 전에 마음에만 담아두자니 사람이 피폐해져서 버티기가 너무 힘든 나머지 그 어디에도 털어놓지 않은 사실까지 털면서 이 글을 씁니다.. 너무 길면서 가독성도 떨어지고 한낱 하소연에 불과해서 읽고 관심 가져주실지 모르겠지만 뭐라고 한마디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악플이고 뭐고 신경 안쓰니까 혹여 보신다면 나가 죽으라고 해도 괜찮으니 뭐라고 한말씀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이 긴 글 읽으신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닉 공개로 쓰려고 했는데 실수로 제가 어디서든 쓰고 다니는 닉으로 계정을 만들어서 지인 마주칠까 두려워 비공개로 올립니다.. 닉으로 써서 기록 남기고 싶지만 힘들게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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