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올해 수능을 치룬 현역 문과생인데 수능성적이 전부 2등급 아니면 3등급이라 너무 어중간한 위치에요.
저는 고2때까지 막연하게 경영학과 아니면 신방과 가고싶다는 생각만 해서 학교 생기부도 전부 광고나 마케팅 쪽으로 맞춰서 준비하고 장래희망도 광고기획자 등으로 써놨었어요. 근데 고3 올라오면서부터 갑자기 영상 쪽에 관심이 생겼는데 깊게 고민하지 않고 그냥 나중에 뭘 하든간에 전부 미디어 관련 학과와 연결되는것 같다는 생각에 수시지원도 이쪽으로 했어요. 수시는 한개만 하향지원하고 나머지 다섯개는 상위10개 대학 안으로 지원을 했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수학이 2점 부족해서 성균관대와 서강대 최저를 못 맞췄구요 나머지 학교들도 떨어졌어요.
결국 수시합격을 못해서 정시로 가야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부 2등급,3등급이고 게다가 문과여서 완전 하위권 대학밖에 진학할 수가 없어요.
하위권 대학이라도 그냥 가든가, 아님 재수 또는 편입을 하든가를 놓고 고민중이에요.
저는 영상, 영화를 너무 배우고 싶은데 낮은 대학을 잘 다닐 수 있을지가 걱정이 돼요. 재수한다고 뒤쳐지는건 아니라는건 잘 알지만 1년 더 국,영,수,탐에 집중할 수 있을 자신도 없고 워낙 체력이 저질이라 버티지 못할것 같아서요. 그래서 편입을 고민해봤더니 편입 관련 정보도 너무 부족하고, 저희 부모님께서는 주변에 편입하는 사람 없다며.. 왜 많이 선택하지 않는 길을 가려고 하냐며.. 너가 학교다니면서 알바하고 편입공부까지 다 할 수 있겠냐며.. 말리시구요.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 대학가서 하고싶은 공부가 명확히 있어도 상위권대학 진학이 더 중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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