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네 라는 말 진짜 싫다 그래 언니 작년에 수험생이고 올해 나 수험생이니까 엄마 힘들겠지 근데 엄마가 고3 아니잖아 엄마는 이 중압감과 스트레스 모르잖아 엄마 고졸이잖아 입시에 대해 알지도 못하잖아 내가 중학교때 고3되면 자살해야지 라고 생각했었어 드디어 고3이야 기분이 참.. 자살할건데 이렇게 아등바등 공부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죽기는 또 두렵기도 하고 모르겠다 근데 그렇다고 딱히 성적이 높진 않아 성적도 딱히 대학갈 성적도 아니고.. 난 나름 열심히 했는데 말이지...딱히 하고싶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어 진짜로 ...답이 없다 어쨋든 엄마 분풀이 나한테 하지 마 나도 힘들어 나 죽은 뒤에 후회하지 말고 난 언니들이랑 달라 엄마가 몰아치면 강해지지 않고 그대로 부셔져 제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