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안 낳으셔도 됩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요ㅎ 아기로 인한 행복이 다는 아니에요. 벌써부터 그런 생각이 드는데 아이를 낳게되면 모두가 불행해져요. 친구는 어쩌면 님이 부러운걸수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아이가 자신의 삶의 원동력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아이 키우는 게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니까요. 아이를 키울 마음이 들지 않으면 안 낳는 게 낫다고 봐요.

아니에요! 아무리 아기를 낳을 때 행복이 어마어마 하다고 해도 아기로 인해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안낳아도 되죠 저도 그래요 제 친구들 중 몇몇도 그렇구요 그냥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른것 뿐이에요

아기를 낳을 것인지 낳지 않을 것인지는 당신이 선택할 일이에요. 저는 사회의 일부분, 한 여자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당신의 선택을 존중해요. 아이를 낳는 것이 의무인 것 처럼 느껴지는 이 세상에 당신의 고민은 별로 나쁘지 않다고 느껴져요. 당신은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이에요. 친한 친구의 선택과 자신의 선택을 구분하기를 바래요. 친한 친구의 선택에 따라 아이를 낳아도 후회할지 안할지는 당신의 몫이기에 친구의 선택에 따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

내가 이렇게 무기력하고 생명을 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함이 없는거 보면 내가 자식을 갖는게 큰 죄라고 생각이 들어요..이런 성격과 가치관으로 자식을 낳는들 어떻게 제대로 키우겠냐는 거죠.나 살기 바빠서를 둘째 치고 자식에게 좋은것만 보여줄수있는 것도 아닌 삶인 이상 굳이 생명의 부담을 주기싫다는거에요. 낳는 순간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지금의 삶이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자랐으면 생각이 달랐겠죠. 여자로써 애를 갖는게 필수고 어쩌고도 친구분의 개인 입장에서 말한것에 불과해요. 그분도 어쩌면 세상 사람 모두가 자기 같은줄 알고 입장을 일반화했겠죠.하지만 사람마다 육체가 다르고 정신이 다른데,하물며 여자의 의무가 꼭 애를 갖는게 아닌데..그러니 너무 회의 가질 필요 없으실것 같아요.긍정적인 사람에 비해 내가 비관적인걸수 있지만 그들이 모르는 세상을 보았고 좀 더 신중하고 또다른 삶의 의미를 쫒는것도 괜찮죠.정답은 없고 내가 만족하면 그게 정답인거겠죠.정답인냥 자신이 옳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필요없어요. 그건 그 사람에게만 해당 되는 정답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