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이는 것부터 시작해...

@nega7 명확히 보이는길없이 여러가지에요.. 그리고 길을 선택했더라도 과연 제가 할 수 있을지 의문도 들어요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의문만 갖다가 아까운 시간 다 지나가겠어요. 의문 가지고 걱정할 시간에, 차라리 하나를 선택해서 해보면 그 길이 옳았는지, 아닌지라도 깨닫게 되겠죠. 할 수 있을지는 해봐야 아는 거잖아요! 자기 길을 명확히 보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 없어요. 그래서 다들 불안해하면서 사는 거죠. 근데 이 길이 자신에게 맞는 길인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요. 스스로조차도 몰라요. 그러니까 다른 방법이 없죠, 그냥 해보는 수밖에. 희미하게라도 길이 보이면 그냥 한 번 내딛어보세요. 진짜 아예 아무것도 안 보인다면 복불복으로 찍고 아무거나라도 해보세요. 가만히 서서 동동거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네요. 글쓴이님 글을 보면 목적지는 있으신 것 같은데, 목적지로 가는 길이 항상 하나는 아니잖아요? 물론 지름길은 있겠지만, 그 지름길이 어딘지 모른다면 빙 둘러서라도 가야죠. 희미해도 계속 그 방향으로 걷다보면 언젠가 반드시 도착해요. 중간에 포기만 안 하면 돼요. 힘내세요. 꼭 목적지에 다다르시길 바라요.

@nega7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댓글읽으면서 진짜 많이 뭔가가 느껴지도라구요.. 감사해요 목적지에 닿을 때까지 노력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