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2살되는 여자에요. 아직 한번도 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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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올해 22살되는 여자에요. 아직 한번도 남자를 사겨본적은 없구요. 인기가 없고 매력이 없고 이쁘지가 않아서 등등 못사귄이유는 많아요. 그리고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서 친구들이 소개시켜준다해도 부담스러워서 매번 안한다고 했어요. 중학교때 어떤일이 있고나서부터 남자한테 여지를 주면안되겠다 하고 생각한 후부터 학교에서도 다른 남자애들하고 대화를 안하려 하고 같이 안어울리려했어요. 그 후에는 여고를 가고 대학가서는 딱히 과에 남자가 없어서 친하게 지내는 일도 없었구요. 그래서 지금은 완전 주변에 아는남자도 없고 번호에도 남자번호라고는 아빠밖에 없는 수준이에요. 학교다니던 중 취업이 일찍 되서 지금 전공살려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직장에서 가끔씩 남친있냐고 물어보고 몇명 사겨봤냐는 등 이렇게 물어보는데 모쏠이긴 하지만 어디가서 모쏠이라고 말하기 쪽팔려서 그냥 1ㆍ2명 사겨 봤다고 거짓말했어요. 옛날부터 느낀거지만 모쏠이라고 하면 왜 아직도 못사겼냐고 놀라면서 하는 말이나 쳐다보는게 꼭 제가 어디 하자가 있어서 지금까지 못사겼나 하고 이상한 분위기가 되더라구요.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저도 남자는 사귀고 싶긴한데 걸리는게 몇가지가 있어요. 일단 저는 가슴이 되게 작아서 가슴골도 없고 과장되서 말하면 노브라로 다녀도 모를정도에요. 그래서 가끔씩 뽕브라를 하고 다니고 하는데 솔직히 일반 속옷보다 불편하고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그리고 뽕브라를 하면 그건 그냥 일시적으로 커보이게 하는거지 진짜 제 가슴이 아니니까 만약에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다면 같이 관계를 갖게되는일이 생길텐데 그러면 그때되면 들통?나는 거잖아요. 그때 남자친구가 실***거 같고 뭔가 속은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해요. 암튼 이런 볼품없는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누가 저를 좋아하고 여자로 생각할까요? 평소에도 가슴작은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막상 수술을 하자니 무섭기도 하고 나중에도 어차피 수술한게 들통날거같기도 하고 나중에 애기낳는다 하면 모유수유도 잘 못하게 될거같고 그러네요. 저는 제 가슴에 딱히 불편한건 없는데 물론 옷입을때 태가 안ㅇ나긴하지만ㅇ그거외에는 딱히 없는데 그냥 남자친구 만들고 싶은데 그게 걸려서 좀 그래요. 솔직히 남자가 여자가슴 보고 사귀는게 아니라고 할지언정 관계를 가질때 가슴이 작으면 매력을 못느낄거 같고 실***거 같아서 아직 사귀지도 않았지만 그냥 걱정이되네요. 그리고 가슴은 가슴이고 또 걱정이되는건 저는 남녀가 갖는 관계가 불순하고 전혀 부끄러울게 아니고 그렇다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아직 사겨보질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만약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관계를 갖고싶지않는데 주변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그럴 경우 남자가 지치거나? 힘들어하고 별로 연애기간이 오래가지 않는데요. 그러고 어떤 친구는 그럴거면 남친을 왜사귀냐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진짜 관계를 안 갖고는 연애를 길게하지 못하나요? 꼭 관계를 가져야만 1년ㆍ2년 이렇게 오래가는건가요? 물론 사귀면 생각이 달라질거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일단 제 생각은 이래요. 암튼 가슴도 작고 이런데 제가 죽기전에는 연애를 해볼 수는 있는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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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hoo7
· 7년 전
저는 여자친구를 가슴보고 사귀진 않는데요. 가슴이 작으면 여자가 아닌건 아니잖아요. 전 제 여자친구랑 관계를 가지지 않고도 이쁜사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글쓴이분께서 말씀하시는 걱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 남자분들도 있을테구요. 근데 안그런남자들도 꽤 많습니다. 그럼 여자는 가슴보고 사귀면 남자는 밑에 보고 사귀나요.. 똑같은겁니다. 절대 두려워하지마시고 자기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사세요. 분명 그런거 따지지 않고도 글쓴이 분을 좋아해주는 남성분들도 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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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hhdue187
· 7년 전
저도 모쏠이라고 합니다 썸 고백은 받아봤지만 이상할 정도로 부끄럼도 많고 제 얼굴에대한 자신감이 항상 없어서 사귀어 보질 못했어요 근데 모든 남자가 여자가슴만을 보고 ***만 바라고 사귀지 않을겁니다 화이팅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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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ressive
· 7년 전
그냥 자존감이 많이 낮으신것 같아요 그냥 글쓴이분 스스로를 위축하시고 하찮게 만들어 버리고 이런나를 받아줄 사람있을까 라는 말에서도 연애에 책임을 지기보다 좀더 회피하시는 성향도 있으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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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ressive
· 7년 전
지금 당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도 않은 상황에 누군가랑 연애를 못할걱정을 하다니 그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그리고 사랑은 받는게 아니예요 주고받는거죠 지금 당장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그런걸로 스스로를 너무 괴롭히지 말아요. 글쓴이 의 미래의 남자친구분도 완벽한 사람은 아닐꺼예요 꼭 연애를 하기전 스스로를 거기에 끼워 맞추러하지마요. 막상연애를 할때는 그런 부족함들이 자연스럽게 매꿔지게 되요. 사랑이라는 감정과 동시에 사랑이란 콩깍지가 씌어질꺼고 서로를 그 누구보다 애틋하게 대할텐데 몸이 거기에 방해요소가 될까요? 그리고 모쏠이라고 해서 자신에게 하자가 있다느니 너무 자책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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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ressive
· 7년 전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하질 않는데 누가 해주겠냐고. 저희 아***가 딱 한말씀 해주셨는데 그 말이 거의 제 인생을 바꿔놓았죠ㅎㅎ 정말 아무도 신경안써요 외모라는거, 거기에 벗어나니까 사는게 한결 편하더라고요 . 힘내세요 그리고애초에 몸만을 보고 사귈 남자면 그건 애인으로서 만나는게 아닌 그저 파트너로써 만나는것 밖에 되지않을것 같네요 한창 옛날의 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긴 글썼네요. 제 글 보고 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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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mom
· 7년 전
사바사겠지만 신경안쓰셔도 될거 같아요 저도 연애랑 첫경험이 27살때였어요 물론 가슴도 작아요 아무 문제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