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녀 lgbt. 엄마랑 같이 보았다.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양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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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iro0323
·7년 전
까칠남녀 lgbt. 엄마랑 같이 보았다. 엄마.. 만약에 나나 주변가까운 사람이 lgbt면 어쩔 거야? 아니 정말 만약에 응. 일단 놀랄 거 같아. 그래고 1시간 방송시간. 그 오랜시간동안 이해한다는 말은 한 번도 없었다. 하긴 그녀는 동성애를 혐오했었으니. 자신의 딸이 그러는 게 믿겨지지 않겠지. 근데 엄마. 내가 양성***야. 나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게 여자야. 나 혐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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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oonlight90
· 7년 전
섭섭하지만 상대방에게 무리인걸 이해바라는 건 욕심 같아요... 상대방의 마음은 생각하지도 않은 내 욕심. 동성애 이성애라는건 부모님 세대에선 생소한 현상이고 사실 실제로 다들 겪어*** 않으면 절대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을거에요. 특히 부모님들 입장에선 내 자식이 그렇다고 하면 더더욱 부정하고 싶을거고.. 엄마에게 터놓고 말을 한다면 그녀도 받아들일 시간도 필요할거에요. 동성애 양성애에 대한 감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 감정에 대한 이해도나 지식이 하나도 없으니 그냥 막연히 안좋고 이상할것 같고 그러니 부정부터 할거에요. 시간이 지나 받아들이고 찾아보고 이해할 시간도 필요할거에요. 엄마니까 딸이 그렇다고 하면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엔 부정하시더라도 언젠간 받아들이시고 차근차근 알려고 하시고 안아주시지 않을까요? 100프로 이해나 공감은 당연히 힘들어요. 다른 성향이니까. 하지만 자식의 성향을 안아주시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마음에 상처받는거 부모님도 똑같이 상처받을거에요. 길게보고 가야할 싸움(?)이니까 마음 굳게 먹어요. 아직 말도 안했는데 상처받아서 어떡해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