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현역이다. 솔직히 9월까지는 이과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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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올해 현역이다. 솔직히 9월까지는 이과치고 성적이 굉장히 불안했는데 그 후 쭉 열심히 해서 수능은 중앙대 간호 갈정도로 나왔다. 총합으로 거의 2.2등급이 오른 1.8등급정도 나왔다. 근데 담임과 엄마의 강요로 수시에 우송대 간호를 써서 잡혀간다. 시이이이발 엄마탓 안할라해도 ***같고 그런데 맨날 엄마탓한다 할까봐 아무말도 안해왔는데 엄마의 말들이 나를 너무 찌른다. 대전 가서 어떡할래? *** 어쩌라고 요즘 계속 울다 잠드는 거 같다. 반수한다했지만 ***같이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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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231s
· 7년 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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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e
· 7년 전
반수+ 삼수하는 사람입니다.일단 재수하십시요. 남은 불가능 하다고 몇년동안의 통계가 그렇다고 니도 그럴꺼라고 하는데 참 ***은 현실 입니다ㅎㅎ. 일단 재수 하는 사람들은6모에 모든걸 겁니다. 6모후 ~8월 말이 재수생에게 제일 고비인데요 1.잘봐서 의욕얻고 열심히 하는 재수생 2.못봐도 열심히하는재수생 3.못보고 풀어져서 내년에 한번더해~하는재수생 6모후~9모전이 재수생에게 제일 심리적으로 풀어진 상태 일겁니다. 그런데 이때가 제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반수생이 들어오는데 반수생들은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공부 의욕이 수능때까지 가요. 재수는 얼마나 끝까지 의욕 잃지 않고 꾸준히 하느냐에 달립니다. 님 같은 경우 작년에 줏대가 없었네요. 님이 선택하는거지 남이 선택하는게 아닙니다. 재수학원 가면 24~25살 몇명있는데 그런사람들이 그전까지 부모님 말대로 듣고 살다가 24살,25살 되고 나서야 '아 이건 아니다' 하고 다시 공부 시작 하는 사람들 수두룩해요. 경제 사정 되시는 부모님이 하지말라 한다고 안하면 자신감이 부족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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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igme 정말 묻고 싶은게 많습니다! 사실 제가 갑상선항진증이라 체력이 많이 딸려 잠도 많았고 집중력도 저하되어 성적이 많이 부족했지만 막판뒤집기로 두 달동안 열심히 해서 성적을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그전에 1월부터 8월까지는(특히 여름이면 더위를 많이 타는 병 특성상 죽을 맛이었습니다) 앉아는 있지만 공부는 앉아있는 시간의 70%정도만 했고 그 중 집중하는 시간은 10%도 안되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호르몬 수치가 안정됨에 따라 저도 모르게 공부를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엄마께서는 아픈 걸 아시니까 공부가 아닌 휴식을 강요하셨고 제가 공부를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셨나봅니다. 제가 작년에 병이 발발했기 때문에 이과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2학년 2학기를 거의 날리다시피 했고 1학기 또한 그렇게 열심히 하지 못하였기에 내신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그전 1학년 때에는 내신은 2등급이었고(저희 학교 서울에 있는 학구열 높은 곳에 있는 여고에다가 바로 근처에 엄청2난 학원가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내신 따기 당연히 힘듭니다.) 모의고사는 1.2등급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고2가 되어 아프기 시작하며 둘 다 3~4등급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제까지 제 배경을 설명해드렸으니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제가 두 달만에 성적을 올렸던게 제일 큰 제가 반수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요즘에도 일주일동안 각 과목별로 한 회씩만 보고있고 대학입학 후에도 계속 일주일에 하나씩만 하다가 6월 중순에 학기가 끝나면 반수를 시작하려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감을 잃고 힘들까요? 그리고 올해 물수능이었던만큼 제 딴에는 2019수능이 불수능이라 예상하고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올해만큼 나올까요? 그리고 저는 공부를 시작한 9월부터 아무런 학원도 다니지 않았고 인강을 시작해서 인강을 과학전체와 국어 약간만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다녔던 학원은 국어수학이고 영어와 과학은 고3내내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9 수능도 역시 독서실에서 독학으로 하려하는데 많이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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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e
· 7년 전
체력이딸리면 반수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재수생 태반이 6모 끝나고 체력이 방전되서요. 공부 방법을 알았을때 혼자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공부 방법 모르고 혼자하면 시간낭비하고 얻는것 없습니다. 인강을 들으실때 무조건 내가 인강선생님의 스킬을 복사해서 써먹을 수 있을때까지 까지 들으십쇼. 이해 안간다고 넘어가면 안됩니다. 국어 화작 감 잃지 않기 비문학 글을 읽었을때 뭐가 핵심 내용인지 읽었을때 아는 훈련 문학 수특 수완에 나온 문학작품 외우기+a 수학 개념 완벽하게 하기 나중에가면 공식들 갑자기 기억 안남 문제에 나온 사소한 개념 까지 내것으로 만들기 영어 감 잃지 말기 절대평가라 편함 재수학원에서 수특수완은 진짜 잘하는 애들은안보더군요 ㅎㅎ 단어는 외우자 과학 인강 쌤이 하라는거 무조건 하기 심화된 문제들에 쓰인 개념들 내것으로 만들기 과학인강쌤들이 해괴한 문제 만들어서 해설강의 찍고 파는 문제들 사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