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전 어렸을때부터 저가 여자였으면 했어요 하지만 집안에서 저의 위치와 부모님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남성의 육체를 갖고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런 생각을 안하고 살았어요..그땐 트랜스젠더가 있는줄도 몰랐죠 저의 성격은 초등학교땐 뭐든지 다 잘해서 그런지(진짜 다 잘했습니다) 자신감도 있었던거 같아요 그땐 저한텐 제 할머니가 전부였죠..할머니가 싫어하시는걸 하기 싫었어요 그래서 더욱 남자답게 행동하고 그게 자연스러워 졌죠 하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뭔가 다 틀어져 버렸어요 제가 여자라 생각하는 동시에 여성의 야한모습을 보면 흥분하고 그걸로 ***도 합니다 이럴때 마다 드는 자괴감이 너무 드는데도 왠지 모르게 자주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와 ***를 맺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고요 이렇게 성 정체성에 혼란이 너무 심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한동안은 우울증에 빠져서 매일 죽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고3때는 이런거 다 잊고 공부만 하잔 생각에 공부를 했지만 고2때 우울증으로 공부에 손을 놔버렸고 고3때도 공부를 그리 열심히 안했더니 수능도 그리 잘 나와주지 않더군요..이렇게 스트레스를 다시 받으니까 점점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어쩔때 드는 생각은 내가 혹시 자기 못난거 인정하기 싫어서 트랜스젠더를 도피처로 삼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요즘은 진짜 대학진학 스트레스에 성정체성 스트레스에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
지만 죽는게 너무 무섭네요 한번 자살하려고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봤습니다 누가 볼까 밤중에 매달렸는데 진짜 엄청난 공포감에 3초정도 버티다가 바로 올라왔습니다..죽고 싶은데 죽는게 무서운 아이러니한 상황에 그날은 그냥 울다가 잠들었네요 제가 볼땐 전 자살을 못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죽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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