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자연스럽게 이성애가 정상 동성애가 비정상 이렇게 알아왔었어
몇년전에 내가 알고있던 지식이 잘못됬다는걸 깨달았고, 어쩌면 내가 가장 좋아하던 친구가 여자이기때문에 우정이라고 생각한걸수도 있고. 친하게 지내고 싶던 친구가 남자이기때문에 사랑이라고 느낀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나도 내감정에 솔직해 지기로 했어, 사람을 좋아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그때 내가 양성***라는걸 깨달았어. 한 3년 된거같아. 이렇게 보니까 별로 안됬다. 근데 그당시에 나로서는 되게 힘들었나봐. 알리고싶었어. 나는 여자고 여자를 좋아한다고. 근데 가끔 교실에서 동성애 이야기가 나오잖아. 그때 친구들 반응을 보면 두려워. 아직은 세상이 그렇게 개방되지는 않았구나. 아직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는구나. 그렇게 입밖으로 새어나올려는 말을 꾹꾹 참아왔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내가 양성*** 이기에 힘든게 아니야. 편견과 차별로 가득찬 세상때문에 힘든거지.
나도 커밍아웃 하고싶고, 이런 이야기 실제 친구들과 깊게 해보고싶어. 근데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느리다.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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