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부터 피학적인 성향이 있었어요 sm 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유치원 때부터 피학적인 성향이 있었어요 sm 알기도 전에 스스로 몸 묶는것도 좋아했고 중학교 때부터 인터넷에서 온갖 영상 소설 보고 클리에 삽입 ***까지 지금까지도 자주하고 있는데 진짜 나중에 결혼해서 *** 소리 들을까봐 지금이라도 그만하면 좀 나아질까요... 뭔가 타고난 성향이라는게 있는데 절제를 모르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hdtnqls1120
· 7년 전
흠... 취향 맞는분이랑 결혼하면 되지않을까용?? ***는 누구나다 하는거니까 그거가지고 ***다뭐다하는사람이랑은 만나지마세요. sm도 취향이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감사해요 가족이 하도 성에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이어서 혼자 가끔 부끄러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owncontrol
· 7년 전
왜 절제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지극히 정상이고 건강하신겁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rowth98
· 7년 전
저도 어렸을때 몸 묶는 거 좋아했는데, 동지를 찾은 느낌이네요 하하 저도 천주교 집안이라, 성에 보수적이었는데.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무교로 남았습니다. 전 작년부터 BDSM 시작했고요, 저의 dom/sadist와 함께 새롭게 관계를 맺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는 사이고요. Play를 할 때는 물론 절 묶고 때려주고 목도 조르고 하지만, 평상시에는 서로 고민도 들어주고 깊은 생각을 나누는 상대입니다. 저한테 가끔 애교도 부리고 요리로 해주고 ㅎㅎ 만나서 정말 행복해요. 사실 한국이 그렇게 성에 개방적인 나라는 아니지만, 내 환경, 내 가족은 '나'라는 존재와 별개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죄책감과 수치심에 많이 괴로웠죠. 하지만 그 '***'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건 아니잖아요. 자신을 찾으세요. 마음껏 ***하시고요 '나'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그리고 세상엔 언제나, '나'와 비슷한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원하신다면, 답장 달아주세요. 저는 주변에 이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해줄 사람이 없어서 항상 힘들었는데, 제가 가졌던 고민거리를 안은 친구를 보니 반갑네요^^ 제가 아는 바에 대해서는 정성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djpapa
· 7년 전
저도 솔직히 해보고싶은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growth98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인연(?) 찾으셨다는게 정말 부럽네요. 한국에서 그런 관계는 어떻게 맺게 될 수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rowth98
· 7년 전
현재 저와 함께하는 dom은 마카 같은 익명앱을 통해서 우연히 만났어요. 저희도 신기해하는 인연이랍니다ㅋㅋ 대화하다보니 같은 취향에다가, 가치관도 비슷하더라고요. 하지만 모든 기회가 우연으로 오는 건 아니죠. 저는 외국 BDSM 커뮤니티 사이트에 계정을 가지고 있고, 그를 통해서 같은 sub들과도 정보 공유를 하고 다른 dom들로부터 메세지를 받습니다. 한국 에세머 커뮤니티도 훑어봤는데, 뭔가 건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ㅠ 직접 그 커뮤니티 모임에 나가본 사람들도 경험담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안전성에 의심이 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육에 있어서는 후진국이라고 생각해요ㅠ 보수적인 관념 때문에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sub들을 악용하는 dom들도 흔해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찾기는 힘들어요ㅠㅠ 오히려 외국에서 생각하는 BDSM은 육체적인 관계를 넘어서 정신적으로 지지하는 파트너 관계로 인식하고 교육합니다. 단순한 쾌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본연의 욕구를 파고드는 행위니까요. 이런 부분 때문에 저는 외국 사이트를 더 애용하고, 그러다보면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게 되요.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사용하는 포럼이라, 한국에 거주하는 에세머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제 dom도 외국인으로, sub이 된지 얼마 안된 저에게 BDSM/***육을 계속 해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rowth98
· 7년 전
하지만 파트너를 모색하기 이전에, 스스로 BDSM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는 해두는 게 좋아요. 그래야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도 생기고, aftercare나 subdrop 처럼 ***/플레이 이외의 중요한 개념들을 알아두면 보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거든요. 저도 17살 때부터 혼자 BDSM에 대해 2년 동안 공부하고, 실제로 play를 하는 사람들과 지식적인 교류를 나눈 뒤에 실전(?)에 뛰어들었으니까요. 뭐든 많이 알수록 좋은겁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44LUNA
· 7년 전
저도 유딩 때부터..
커피콩_레벨_아이콘
askhow
· 7년 전
전 요즘 제가 돔인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