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화만나면 보이는게 없나봅니다. ***에 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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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편은 화만나면 보이는게 없나봅니다. ***에 물건 던지기는 예사예요. 그리고 18번은 애데리고 집에서 나가라 입니다. 바람 핀 전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겉으로 순해보이고 남들한테 잘하는 편이라서 밖에서 평이 좋다는 겁니다. 저 빼고 남들한테 잘하고 특히 여자들한테 잘합니다. 육아도 아이와 굉장히 잘놀아주는 척 남들 앞에서 쇼하면서 실상은 퇴근후 10분-20분 놀아주다가 스마트폰하거나 컴퓨터하러 갑니다. 돈도 잘벌어오는거 같지만 장보는 것 외에 제 옷한벌 기분좋게 사입은적이 없습니다. 남들한테 밥사는거 좋아하면서 밖에나가 외식하는 것도 자기 내키지 않으면 제 기분은 별상관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받았던 폭언과 폭력에 지쳤습니다. 아이와 새 삶을 시작하고 싶은데 힘드네요. 누가 옆에서 토닥여주고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친정도 큰도움은 안되기에... 주말동안 아이와 단둘이..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저도 너무 외롭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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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bi
· 7년 전
그거 확실한 가정폭력 아닌가요.. 밖과 안이 다르고 자기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폭력성을 보인다 등.. 지금 아이가 나이가 많지도 않을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거같아 무섭네요;(더 심각하게 진행될 확률 100%;) 아이와 새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말을 보니 본인도 그럴 생각과 의지가 있는 것같은데 어느정도 계획이 세워지면 빨리 실행하는게 좋을 거같아요,, 나중에 시간이 더 흐르면 취직하기도 힘들거고 청소년기 아이에 대한 폭력이 심해질 수있어요,, 어떤 선택이든 본인의 행복을 생각하세요. 자신의 인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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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e3444
· 7년 전
저희 엄마도 그런삶을 살아오셨어요 저희들 때문에 참고 살아오셨죠 결과는 심한 우울증과 자해였어요 지금은 이혼하셨지만 그때 얘기를 하실때마다 자식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도 엄마가 행복하길 바랄거에요 만약 제가 과거로 돌아가 아빠를 만나기 전 엄마를 본다면 절 낳지 않아도 되니까 엄마 행복을 찾으라고 꼭 말해 드리고 싶어요 남편이 폭력적이라는 증거도 모으시고 무료 법률센터도 있으니까 걱정하지마시구요 나라에서 하는 한부모 지원과 아이만 지원받을수 있는 초록어린이재단도 알아보세요 이럴때 일수록 침착해 지셔야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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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esame
· 7년 전
아무리 화가 난다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건 엄연한 폭력입니다. 그리고 욕을 하는 것도 언어 폭력에 해당합니다. 남들 한테는 친절하지만 와이프에게 욕을 하고 그런 남편은 같이 살 수록 본인과 아이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온 가족이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남편분의 이런 행동이 계속 될 때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너무 심할 경우 경찰에 신고 하셔야 할 거 같네요. 원래 모든 죄가 시작은 어렵지만 한번 시작되면 점점 무감각해지고,강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니까요... 본인과 아이의 신변에 위협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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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rea2424
· 7년 전
진짜 누구하나 옆에서 힘이되는 사람하나없는게 힘드시겠어요 저도 그래서 이곳에 하소연 하고있네요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