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전 고2 올라가는 학생이에요. 저는요 공부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고1때도 다른애들은 열심히 공부하는데 저는 너무 하기가 싫어서 수업시간에 잠자고 시험기간 다가와도 공부를 전혀 안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내신으로 대학가려해도 꿈도 못 꿀정도로 바닥을 쳤어요.
저는 여태껏 자라면서 수업은 정말 열심히 들었었는데 중학교 후반기부터는 안듣게 되더라고요. 수업시간 잔 적도 없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엄청 졸리고 정신차리면 자고있고, 그게 일상이었어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목적도 꿈도 당장에 내일 할 것도 모르겠는데 왜 살고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는 거에요.
점점 그런 생각이 자주 들게되고 점점 저 아래로 파고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어느샌가 생각이 든게 우울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그런 생각을 하게되니까 엄미한테 너무 미안한거에요.
엄마는 돈이 없어도 저한테 기회라도 주*** 학원도 다니게 해주시고 했는데 전 기회가 곧 학원을 다닌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이해가 안됬거든요. 그래서 여태까지 제가 학원을 다니는데에 쓴 돈이 이까웠어요. 학원도 다니기 싫었고. 그래서 엄마한테 학원안다니겠다고 했어요. 딱히 혼지서 공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진 않았지만 일단 돈은 아까웠거든요.
근데 엄마가 끝까지 포기안하고 절 학원에 보내겠데요. 제가 혼자서 공부를 안한것 때문이긴 하지만 꼭 공부를 해야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