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앞으로가 걱정이다.. 몇 년째 누구에게도 말 못할 성정체성 문제로 상담도 많이 했고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해왔다. 이것 때문에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 사람들과의 관계 사이에서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느낌?이 들고..
하.. 앞으로 군복무를 26개월 동안 공장에서 근무하는 형태로 할 것 같은데..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잘 버틸 수 있을지 두렵기만 하다...ㅜ
지금 정신과에 다니면서 우울증약 처방받고 있는데 그 의사는 약이 모든걸 해결해준다!라는 입장인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현재 매사에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의 원인에 대해 계속 생각해봤다. 외로움, 성문제 이 두 가지가 원인인것 같은데 둘 다 50:50의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기도 하고...
오프라인 상담을 처음할 때, 우물쭈물대다가 성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말을 꺼낸 순간 자기도 모르게 뜬금없이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나온걸로 봐선... 40:60?, 30:70인가..
온라인 상에서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레딧에 몇 명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고민글과 거기에 달린 답변들을 보고나서... 느낀 감정은... 답답함?이랄까 결국 내가 가진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시간이 답이수나... 그 동안 어떻게 버틸지는 잘 모르겠지만...
ps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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