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우리집 표면적으로 크게 문제는 없지만 엄마가 행복해보이진 않는다.
내가 태어났을때 여자아이를 낳았단 이유로 엄마는
친척들한테 구박받고 어릴때 우연히 날 낙태하려했단 사실을 알고
엄마를 원망까지 했었다
똑같이 맞벌이해서 집안일 청소 나키우는 일까지
오롯이 엄마몫이였으니 덕분에 난 아빠랑 친하지도 않고
같이있으면 어색하다.
어릴 땐 남자가 사업하려면 어쩔수없다며
아빠가 유흥업소 간 거까지 다 봐왔고 바람까지났다
게다가 주식이나 사업으로 집안 말아먹는 꼴까지 다봐왔으니
자연스레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됨.
나는 아빠를 좋아하지만 엄마는 불쌍하다.
근데 엄마는 불행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아 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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