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퇴사 #올바른퇴사 #싸움 #상사 #야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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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hahooooo
·7년 전
1년정도 다녔던 회사가 있었어요 제가 꿈꾸왔던 직업이었죠 20살 때 부터 정말 열심히 일하면서 준비한 결과 다니게 되었어요 정시 퇴근은 한달에 2,3번 정도 점심은 잘먹지 못하거나 20분내에 먹고 그나마 쉬는 날은 봉사다니고 발표준비하고 하느라 하루 정도 쉬거나 그러지 못한 날이 많았고 왕복 3,4시간 되는 거리를 왔다갔다하면서 집에서는 야근도 했었네요 다들 금방 그만두던 때에 쉬는 타임이 없어도 난 성장하고 있고 이 직업이 좋았기 때문에 계속 일하던 때에 다들 한두명씩 그만두기 시작하고 일 압박에다가 쉬는 시간없이 몇개월을 달리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기 시작했어요 상사는 내가 마음이 약하다면서 실수하지 않은 부분가지고도 강해져야한다며 호되게 혼을 냈죠.. 그건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왔던 것 같아요 군대식 체계와 압박을 주는 상사와 대표님이 저를 너무 숨막히게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회사 근처에 오면 헛구역질이 나기 시작하고 회사 내에서 토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더더욱 지나니 출근하는 길에 회사를 갈 생각을 하니 아무것도 먹지 않았음에도 토를 하는 지경까지와서 버스에서 중간중간에 내리고 그러다가 응급실까지 가게되었었네요 병원에 가니 위염에다가 자궁에는 혹도 생겨있어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죠 그 때 결심했어요 그만두기로 수술과 회복이 필요하니 퇴사를 먼저 말씀을 드렸고 폐 끼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 인수인계까지 나중에라도 괜찮으시다면 다 하겠다 말씀 드렸는데 건강이 우선이니 퇴사를 해도 괜찮다고 하드라고요 그렇게 저는 퇴사를 하게 되었죠 이렇게 말을 하니 안좋은 회사같지만 나름 직업적 성장도 많이 하고 괜찮을 땐 괜찮으신 분들도 많았어요 퇴사를 하면서 저는 이 회사에서 느꼈던 부분들과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며 이 회사가 더욱 성장히였으면 좋겠다라며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게 잘 끝나는 줄 알았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가 심장이식을 받으셔야 하는데 제 퇴사 증명서가 필요하다길래 연락을 드렸더니 "왜 너는 너 이익만을 취하려고 하니? 너가 어떻게 퇴사했는대. 너가 하고 말했던 행동들을 돌아보고 사과하렴 너가 잘못한 걸 모르니 우리가 너한테 야근하라 강요했니 뭐를 했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드라고요 순간 화가나서 제가 언제 그렇게 말씀 드렸냐고 그럼 야근하면서 까지 집못가고 근처 숙박업소에서 자면서 까지 제가 일을 그렇게 달라고 꼭 하게 해달라 말씀을 드렸었냐 이렇게 말하면서 제가 언제 안좋은 점만 이야기 했냐 다들 힘들어서 나가고 하니 제가 이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말씀을 드린거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좋지 않게 끝났죠 저는 이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가 대체 올바른 퇴사란 무었이냐는 거에요 얼굴 철판깔고 "참좋았습다" 하며 나가는게 올바른 퇴사일까요..? 제가 제가 하고 싶었던 말 예의 지켜서 말한게 잘못한 거였을 까요?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사과하라 하니 여러 생각이 많았었습니다 제가 옳지 않다면 인정을 하고 싶은데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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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ua
· 7년 전
같은 업계에 안계시려면 어떻게 하든 본인 상처만 안받으면 돼요. 토닥토닥 맘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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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7년 전
님 잘못한거 1도 없는데요. 사직서를 내고 퇴사일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인수인계도 다 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니 그정도면 됐어요. 보통 이직하는 사람글 퇴사 통보하고 1~2주만에 그냥 나갑니다. 인수인계 없이 가는 사람 널렸어요. 물론 그 사람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님, 저도 한때 일이 너무 좋고 내가 성장하는게 좋아서 님처럼 건강 망치며 한적이 있어요. 내 성장은 좋지만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는건 문제가 있는거에요. 일이야 어디서든 하면 돼요. 근데 건강 무너지면 아무것도 못해요. 봉사하는 마음 개나줘요. 회사에서는 아무리 일 때문에 그렇다고 해도 건강 나빠지면 쟤는 자기 관리도 못하고 맨날 아프다고 회사에서 힘들다 하네 이렇게 봐요. 엄살로 보는 인간들도 있어요. 회사에 너무 상처받지 마요. 결국 다 비지니스 관계이니까. 아마 회사가 님한테 뭐라하는거.. 님한테 진짜 화나서 그런거 아닐거에요. 님 빈자리가 커서 일이 힘들어졌거나 아님 후임이 들어왔는데 잘 못하니까 또 일이 잘 안돼서 님한테 괜히 화풀이하고 싸질르는거에요. 다들 힘들고 문제 생기고 그러면은 퇴사한 사람한테 뒤집어 씌우더라구요 어차피 나간 사람이니 니가 다 덮어써라 이렇게요ㅋ 이미 퇴사한 곳 더이상 마음쓰지 말고 님 앞길만 생각해요. 필요한거 있음 당당히 요구하고. 그리고 3~4시간 이동했다는건 출퇴근 시간인가요?? 저 정도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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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oooo (글쓴이)
· 7년 전
@Gazua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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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oooo (글쓴이)
· 7년 전
@helloooooo 정말 감사합니다 님의 의견이 제가 살아가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당당해야된다 생각했지만 너무 그렇게 나오니 한편으론 내가 잘못한게 있나 싶드라고요..네 왔다갔다 왕복시간이였어요! 아쉽게도 1년 정도 되기 전에 그만둬서 못받고 나왔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