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한건데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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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한건데 저 피를 보면 흥분해요. 그니깐 정확하게는 소량의 피 말고 식칼에 베였다던가 수술을 해서 피가 통 안으로 나온다던가의 많은 피를 보면 성적으로 흥분하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쌤이 돼지 내장, 장기 보여주는데 혼자 흥분되는걸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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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20
· 7년 전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못하면 성 도착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꼭 해결하셔야 나중에 안좋은 일로 뉴스에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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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98
· 7년 전
사람마다 서로 성적 성향이 다르지만, 본인의 절제력에 따라 수용될 수 있는 정도가 나뉩니다. 두 사람끼리의 합의로 이루어진 행위에서 욕구 충족이 되지 않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으로 해를 가하고 싶다면 보다 전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혹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느끼는지. 그로인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지장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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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growth98 그저 아직 학교를 다니고 경험도 없는 여학생입니다. 보통 피가 많은 사진이나 장기 등을 보면 무언가 아래부위가 뜨겁고 반응하는 것 같아요. 딱히 누군가를 상처내면서까지 피를 *** 않아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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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98
· 7년 전
우리가 성적으로 끌리는 것들은 본능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 따지기가 힘들어요.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이 범죄자가 일수도 있고 혹은 sadist가 될 수도 있거든요. 후자는 합의가 된 관계 속에서 욕구를 충족하고, 정신적인 만족을 얻는다는 점에서 달라요. 그러니 기본적으로 도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제력이 있어야하는거죠. 제 남자친구는 sadist(사디스트)고 저나 남자친구나 피를 보는 bloodplay를 즐겨요. 하지만 합의가 된 안전한 상황에서 성적 판타지를 충족***죠. (소독약과 솜도 구비해놓아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힘든 취향이지만, 저희는 절대로 폭력적인 관계가 아니에요. 오히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저 Dexter와 Hannibal을 좋아하고, 신체적 고통이 수반되는 관계를 즐길 뿐이죠. 학생 분에게 지금부터 그 성적인 판타지를 실현하라고 권유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노리는 범죄자들이 정말 많거든요. 다만, 나 자신이 좋아하는게 정확히 뭔지. 이것이 정말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의 문젠지는 스스로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물론, ***/play를 했을때의 책임과 주위사항에 대해서도 숙지해두셔야 하고요. 또 항상 주의하고 올바른 성지식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드문 취향이라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거나 소외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저의 바램이에요. 항상 비슷한 사람들은 세상에 있어요. 다만 어떻게 자신의 욕구도 충족***면서 타인과 행복하고 건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