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느 정도는 맞추며 살아가는 걸까?
부당하다고 느끼고
참견이라고 느끼고
나 행복하지 않은 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거야?
내가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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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가 달렸어요.
mind042
· 7년 전
내인생 내가 알아서 살고 싶고 간섭좀 안했으면 하는 마음이 엄청들겠죠. 그래도 어느정도는 맞춰가며 사는게 맞죠.. 저도 맞추며 살아가는게 싫지만 맞추지 않으면 싸움만 더나요. 차라리 내가 맞춰주고 말죠 너무 부딪히는 상황들만 맞춰주고 왠만한건 딱히 안맞춰줘도 될 것 같아요. 맞춰주는 것도 서로 주고받아야 되는데 한쪽만 맞추고 살면 진짜 힘들죠.
G10513
· 7년 전
"어느 정도"라는 척도가 얼만큼이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지 않으면 굳이 함께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루고 있는 가정이 당신과 상대방 둘 뿐이라는 가정하에요. 까마득한 미래까지 함께 할 수 없을 사람일 거란 생각이 진작에 든다면, 그 사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참고 맞추어봤자 몸에 화만 쌓이고, 몸에 화가 쌓이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픕니다. 결국 득되는 게 없어요. 마음도 몸도 병들어갈 뿐입니다.
물론 아이가 있다면 더 심사숙고하게 고려해봐야할 상황이겠지요.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또 한 명의 사람이니까요.
모두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만큼 다른 생각과 다른 마음을 지니고 하루하루를 보내겠지만, 서로 맞추고 노력해 나가기에 접점이 만들어져 평화롭고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거나 혹은 상대방이 전혀 노력하지 않는데 홀로 넘치도록 노력하여 균형이 붕괴되어서 함께하는 게 힘들고 괴롭기만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저 그럴 뿐인 거예요. 후자에 속할 경우 쉽게 고쳐질 수 없을테지만 계속해서 우리의 관계가 그렇다는 것을 인지하고 서로 대화를 시도 하다보면 전자의 경우처럼 변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드물기도 하고, 그리 된다고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