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시기 거북하더라도 한번쯤은 읽어주세요..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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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읽으시기 거북하더라도 한번쯤은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자입니다.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작년부터 제 성 정체성에 혼란은 겪고 있습니다. 저와 정말 친한 동성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자꾸 스킨십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그렇습니다. 초반에는 스킨십을 하다가 소문 때문에 친구가 저를 피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 입니다. 만약에 내가 고백하면 받아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6개월 전부터 오랜기간동안은 그 친구 생각을 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걸 알기에 매일 밤을 울었습니다. 이제는 놓아주려고 합니다. 제가 고벡한다면 더 이상 친구로 지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얼굴 못 볼 것 같아서 포기하려고요. 사실 3달 전부터 포기하자 포기하자 이렇게 마음 먹어놓고 막상 대하는건 똑같아요. 이렇게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하는 제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전 제가 밉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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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gray
· 7년 전
성 정체성을 떠나서 누군가를 좋아하다보면, 나의감정이 상대방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게되면, 자신이 참 작아질때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릴수는 없지만 이 순간이 지나 마카님을 안아줄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감정조차 셀 수 없을만큼 행복한 순간이 오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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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 7년 전
저도 그런 감정을 겪었었어요 .... 하지만 그 친구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 애 앞에서 동성애에 대해 3인칭으로 말하다 보니까 저와 멀어지려 하길래 그 때부터 생각을 좀 하다가 그냥 고등학교도 같은 데 가자고 했는데 제가 다른 데 간다고.. 그냥 그렇게 지금은 연락도 자주안하면서 오랜 친구였던 추억만을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다 .... 저는 그런 친구와는 개인적으로 헤어지는 게 맞다고 봐요 상대방이 원치 않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