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다운?신체지만 여성다운 심성과 취향이라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근데 성전환을 한다해서 바뀔게 아닌것 같기에 안했죠..

저도 남자이지만 글쓴이분처럼 웬만한 여자들보다 힘도 약하고 조용히 놀고 여러모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항상 여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어요... 게다가 다른 남자아이들보다 성에 대한 관심이 없기도 했구요.. 그래서 중학교때 '난 몸만 남자고 여자가 맞나?'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지금은 '난 여자같지만 남자다'라고 정체화한 상태이지만, 차라리 여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아직도 종종 하고요 ㅋㅋ 하지만 혹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반드시 몸까지 여자로 바꿔야 한다고 이어지는 것이라면, (제 중학교때 생각처럼) "몸은 남자이지만 난 여자다"라는 식의 트렌스젠더도 있다고 하니 생각을 조금 더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쓰니님이랑 반대에요... 저는 여***만 너무 과격하게 놀고 힘도 보통남자보다 더 세고 체육시간에 커다란 초록색 매트있죠? 그거 저 혼자서 메고 달립니다. 남자 2~3명이 붙어야지 움직일수있는건데 여자혼자서 드는게 주변사람들 마음에는 들지 않나봐요... 6시면 그렇게 늦지도 않았는데 항상 늦었다고 혼나고 여자가 그렇게 밤늦게 돌***니면 안된다고하고... 제가 친구들이 전부 남자니까 남자라면 친구집에서 자게해주는데 여자라서 또 안되고... 그러다보니 남자를 동경하게된것같아요... 저도 성전환수술 솔직히 받고싶어요! 하지만 아직은 나이도 어리고 하니까 어른이될때까지만 한번 지켜보고 어느쪽이 더 나을지 생각을 해보고 하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서 현재는 보류중입니다... 성격도, 외모도 남***만 남자를 좋아하니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게 수술 받고나면 동성***로 몰려버리니까요. (동성***를 비하하고 싶었던건 아닙니다... 오히려 동성***의 용기를 존경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