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든 것을 다 만족할 수는 없다는 것을 먼저 아셨으면 해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놓아야 하거든요. 어느 누군가는 다 가진 것 같아 보여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은 게 현실이랍니다.

@goodian 그건알아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건 당연하니까..근데 좋은 사람을 만났다란 기준을 잘 모르겠어서요

조금 더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외모 학벌 재산 인성 등등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하시면 좋아요. 슬픈 현실은 좋은 사람이란 의미 속에 성격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성격은 구성의 일부라는 거죠. 오늘부터 조금만 세속적이만 솔직한 기준을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좋은배우자:쾌락에삶을 살지않고, 따뜻한성품을 갖고,거짓이 없고 진실한 사람,어른공경 하는 사람,똑똑하지만 인정많은사람 내사람이란 확신:처음 느낌그대로..이사람 놓치면 절대안될것같다!가 강하게 느껴졌어요.(사람마다 다름) 결혼결심: 따뜻한 성품 행복한결혼기준: 어려운일이 생길때 책임회피 하지않고 의논하고 잘헤쳐나가기. 문제가 생길때는 감정이 상하지 않게 서로가 뜻을 잘 전달하고 합의점을 찾아 알아가고 맞추고 노력하기. 서로 신뢰를 쌓아가고 믿음을 쌓고 더 깊게 나아가는 관계가 행복하게 살아가는지름길 같아요. 위해주고 그러는건 이런것들이 바탕이 되어서 잘이루어질때 위해줘도 고마움을 느끼고 사랑이 깊어지는것같아요.제가 꿈꾸는 결혼생활인데 남편은 기냥 단순해서 저완 다르더라구요ㅋㅋㅋㅋ

@goodian 음..외모는 어느정도고 학벌은 어느정도고 재산은 어느정도이며 인성은 어느정도면 만족이런걸 너무...계산적이지 않나요? 마카님말에 태클을 건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질문입니다 결혼은 현실이라서 어느정도 계산적이게 행동해야된다는건가요??

테클이라고 생각지 않아요~ 마카님께서 아직 감이 잘 안 오시니 질문하시는 거 같네요. 자꾸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보면 의외로 생각이 정리될 수 있으니 좋다고 봅니다^^ 그것을 계산적이라 *** 마시고 구체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의외로 막연한 기준을 갖게 되면 결혼상대자를 더 못 찾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느낌 좋은 사람만나고 싶다란 기준으로 만남을 가지시면 의외로 확률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차라리 취미가 같은 사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등등 감정을 구체화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Youngcity504 그렇군요..결혼할 사람이 있는데 결혼에 있어서 망설임이 있다면 이건 당연히 느낄감정인걸까요? 제가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서요..결혼하다가 아니면 이혼이잖어요 연애와는다르게.. 제가 선택했는데 이게 잘못된선택이면 어떡하지?란 두려움이 있어요 결혼전에 느끼는게 당연한걸까요?

두려움때문에 망설이는거라면 확신이 생길때까지 시간을 두고 결정하시는게 훨씬 좋을것같아요. 확신이 생기기도 전에 남자가 보챈다고 넘어가지 않고 느긋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남자를 만나보면서 님에 마음에서 강하게 느끼는바가 생길거에요. 지금은 두려움이 강한거죠.조급하게 결정할수록 후회는 님에몫이죠. 느긋하게 신중히 결정해도 천사가 아닌이상..살다보면 익숙해져서 단점도 더 보이게 되는데 그 단점을 커버하고 어떤부족한 점도 감싸주고 감당할수 있어야 하구요. 그런 마음이 생길때 저는 결심하고 결혼했어요.ㅎ

저는 그래서 아직 혼인신고를 안한상태에요. 심각하리라 만큼 큰 문제는 아니나 반듯이 지켜져야 할 책임이 안지켜지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도 지켜지지 않아서 오직 내 인생을 위해서 애도 혼인신고도 안했어요. 시어머니에겐 미운털이지만 제 인생을 위해선 현명한 판단.

전 님이 그분을 더 많이 겪어 봤으면 좋겠어요. 사랑이란 이름보다 결혼이란 목적이 우선이 되어서 순진무구 한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해서 겪어보고 후회하는것 보다 모진행동,심각하게 불편한 감정도 좋으니 연애때 맘껏 느끼고 신중히 결정하길 바래요 맘 안다치고 행복하길 바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