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집에 가는길에 ***을 당했어요 그사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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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두달전 집에 가는길에 ***을 당했어요 그사람이 제 사진을 찍고 신고하면 뿌린다고 협박해서 학교애들이 알게될까봐 , 부모님이 슬퍼할까봐 저랑 같이 집 못가준 친구가 쓸데없는 죄책감 느낄까봐 신고를 못했어요 그런데 후유증때문에 죽고싶어요 몇시간 넋을 놓고 있기도 하고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서 울고 어둡거나 좁은곳에 있으면 무서워요 가끔 그사람 환청이 들리기도 하고 꿈에 나오면 너무 끔찍해요 뒤에서 누가 잡거나 그때 상황이 연상되면 ***당한 기억이 머리속에서 재생되면서 숨이 가빠지고 울음이 나와요 그날 이후로 남자가 싫어져서 친한 남자애랑 별거아닌거로 싸우고 학교에서도 친구들을 멀리하고 혼자있게되네요 넓은길 놔두고 그 길로 간 제가 너무 싫고 더러워진 제가 싫어서 자해도 했고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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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dqhrwjf
· 7년 전
신고해서 압수하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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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dqhrwjf
· 7년 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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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lote
· 7년 전
욕이나오네요...저도 그런상황이 몇번있어서 무슨느낌인지 이해갑니다 어머니께 다말씀해드리고 어머니랑 같이 신고해요 이해해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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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1c734368d4a7307dbb5 혼자 버티는게 더 편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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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papalote 신고는 못하겠어요... 누군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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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gycat
· 7년 전
전문 심리상담 꼭 받아보시길 바래요. 신고와는 별개로 마음의 상처가 오래가면 남자에 대한 거부감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거든요. 신고를 해서 정의를 구현하고 그 사람을 처벌해서 다 없었던일이 되면 좋겠지만...이미 벌어진 일은 사라지지 않죠. 미안해요, 표현을 이렇게 밖에 못해서. 근데 이미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어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과거는 과거이고, 원하지 않는 일을 당했다고 해서 내가 더러워진 건 아니라는 거에요.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 날, 그 순간, 그 길을 선택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범죄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그게 당신에게 일어난 건 정말 뭣같은 일이지만 이미 지난일이에요. 아마 많은 감정들이 님을 힘들게 하겠죠.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한 분노도 있겠고 자신에 대한 원망도, 특정 상황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클 거에요. 그 많은 감정들이 님을 찾아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벗어나고 싶겠지만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님을 괴롭힐거에요. 그 부정적인 감정들에게 휩쓸려 우울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왜 이 일이 나에게 생겼나'에 집중하는 게 아닌 '이 일을 극복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집중해야해요. 이 사람이 내 몸에 해코지를 해서 내 마음과 정신까지 앗아간 건 아니에요. 나는 온전히 나의 것이고,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어요. 상담도 받으시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풀 수 있는 그림치료나 음악치료 등등도 있으니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래요. 부모님에게 알려 걱정***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가 상처입고 힘든걸 몰랐다는 충격도 매우 크답니다. 내 아이가 아픈데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 하는게 대부분의 부모 마음이니 숨기고 꽁꽁 싸매지 마시고 얘기해보세요. 내 고통을 인지하고 말로 내뱉을 때 속에 응어리진 것들이 조금씩 풀리기도 하거든요. 아마 조금 더 검색을 하셔야겠지만 *** 피해자들 그룹 상담같은것도 있을거에요. 내 고통을 알아주는 사람들과 대화에서 치료가 되기도 하니까 꼭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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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S2
· 7년 전
너무 마음아파요.. 왜 항상 당하는 사람만 괴롭고 슬퍼야해요? 잘살고 있을 개xx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네요. 저도 이렇게 아픈데 글쓴이님 아무한테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어요? 절대 님 잘못 아니고 더러운 세상이 잘못이예요.. 여자로써 성적으로 폭행당하는거 마치 당연것처럼 자주일어나는 이 세상이 비정상이예요. 저도 *** 당한게 몇번있는데 지금까지 너무 슬픈기억으로 상처로 남아있어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초등학교때 당한게 아직도 부모님께 못말했는데.. 그 심정 조금은 알것같아요.. 님이 당하신건 명백한 범죄이고 피해자가 숨어야할 이유는 없는데 막상 가해자는 당당한꼴이 정말 너무 기가차네요.. 신고하면 잡을수 있을까요 그 ***놈?? 우리는 잘못 없어요. 내가 그 길로 간게 잘못이 아니예요. 애초부터 그쓰레기가 더러운거고 처벌받고 아프고 죽어야하는거죠 님이왜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가 어떻게 했던간에 소중한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람이라는 사실 달라지지 않아요. 제발 자해나 자살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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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pack
· 7년 전
절대 마카님 잘못이 아녜여. 저도 ***을 당할뻔했는데 그거 신고했더니 몇 일뒤에 범인이 잡히고 지금은 법대로 들어갔죠. 그것도 미성년자를 ***을 할라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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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pack
· 7년 전
절대 마카님 잘못이 아녜여. 저도 ***을 당할뻔했는데 그거 신고했더니 몇 일뒤에 범인이 잡히고 지금은 법대로 들어갔죠. 그것도 미성년자를 ***을 할라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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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pack
· 7년 전
절대 마카님 잘못이 아녜여. 저도 ***을 당할뻔했는데 그거 신고했더니 몇 일뒤에 범인이 잡히고 지금은 법대로 들어갔죠. 그것도 미성년자를 ***을 할라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