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보건계열 전문대 다니는데 학과장이 한 말이 자꾸 신경쓰여요
제과는 대형과고 분반으로 나누어 실습이 주로 되는 수업을 하는데
이번에 반이 바뀌면 졸업할때까지 같은 반이거든요
학과장이 지금 반 전체에게 그거 설명하면서
반을 바꾸고 싶으면 자퇴를 해라
누가 무서워서 자퇴도장 안찍어주는줄 아냐
하기 싫음 나가라
어떻게 여러분 좋은대로만 하냐
교수도 사람이다 내 반에 내가 싫어하는 학생이 들어와서 나도 너무 싫다
학교에서 얼마나 여러분에게 지원을 많이하는데 같은과 타학교한테 얘기해봐라 혜택 알았으면 우리 학교로 다왔을거다
이러는거에요
저는 그게 너무 어른답지도 못하고 무슨 말 하려는진 알겠는데
학과를 책임지는 사람이 할말은 아니지 싶거든요
내가 돈내고 다니는건데 뭘 해주니 이러면서 생색내는것도 우습고
교육자란 사람이 할말 못할말 구분도 못하소 필터링도 못하나 싶고...
그냥 그걸로 끝나면 좋은데 하필 담당교수가 저 학과장이 걸렸어요
반을 바꾸거나 뭐 이러고 싶은건 아닌데
저 실망스러운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